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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선타고 흐르는 선율 향연...‘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2020~21 시즌 >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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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선타고 흐르는 선율 향연...‘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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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한국일보| 작성일2020-10-30 | 조회조회수 : 1,6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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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플루티스트 최나경,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틴 리, 클라리네티스트 김윤아, 피아니스트 백혜선


    ▶플루티스트 최나경·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틴 리

    ▶클라리네티스트 김윤아·피아니스트 백혜선

    ▶거쉬인·바흐·베토벤 등 거장 고전·현대음악 선봬


    세계 정상급 한인 여성 연주자들이 한층 깊이 있는 연주로 온라인 관객들을 찾아온다.


    플루트 여신 최나경(재스민 최)과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틴 리,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국제콩쿠르 우승자 클라리네티스트 김윤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다국적 젊은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NYCP·음악감독 김동민)의 2020~21 시즌에 초청돼 NYCP와 협연한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정상급 연주자들이 모인 NYCP 단원 대다수는 줄리어드 음악대 출신 수재들로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스테판 피 재키브,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백혜선, 손열음 등 세계적 연주가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올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주실황을 온라인으로 보여주는 비대면 콘서트로 진행한다.


    김동민 감독이 지휘하는 NYCP는 지난 3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중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스텔라 첸이 협연한 개막 콘서트를 시작으로 2020~21 시즌을 시작했다.


    11월14일 오후 8시 시즌 두 번째 연주회에서는 클라리넷 연주자 김윤아가 협연자로 나선다.

    김윤아는 지난 2016년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국제 콩쿠르’에서 30년 역사상 처음 클라리넷으로 우승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연주 무대에서는 한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김택수가 클라리넷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해 직접 편곡한 거쉬인 곡 ‘랩소디 인 블루’를 NYCP와 협연한다. 이밖에도 이날 현대음악 작곡가 필립 글래스의 ‘현악 4중주’와 스웨덴 작곡가 다그 비렌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Serenade for Strings, Op. 11),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가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틴 리는 내년 2월5~7일 바흐 헌정 콘서트에 바이올리니스트 스텔라 첸과 오보에 연주자 제이스 오스틴 스미스와 함께 협연자로 초청됐다.


    2015년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에 빛나는 연주자로 바이올린계의 대부 이차크 펄먼의 제자로도 유명한 크리스틴 리는 줄리어드 콘체르토 콩쿠르와 애스펜 뮤직 페스티발 바이올린 콩쿠르, 나움버그 콩쿠르 등 세계 유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파이다. 


    이번 바흐 헌정음악회에서 스텔라 첸과 NYCP 오케스트라와 함께 비비안 펑 작곡의 미국 초연곡 ‘두대의 바이올린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체르토’를 연주한다, 또한 바흐 헌정음악회에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6번과 에릭 네이단 작곡 ‘바흐와 춤’을 2번과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가 연주된다.


    플루티스트 최나경은 2021년 4월9일~11일 ‘재스민과 페어웰’를 주제로한 시즌 콘서트에서 캐셜 데이루이스 작곡의 초연곡인 ‘플룻 협주곡’과 모차르트 ‘플룻 협주곡’을 들려준다.


    최나경은 커티스 음대에서 줄리어스 베이커와 제프리 케이너를 사사한 후 줄리어드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고 미국 음악잡지 심포니로부터 2006년과 2007년 연속 ‘떠오르는 연주자’로 선정된 바 있다.


    NYCP 레지던스 아티스트인 그는 2015년 영국 신피니 잡지의 ‘음악 역사상 최고의 플루티스트’중 한명으로 선정됐고 베를린 심포니, 비엔나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21년까지 NYCP 레지던스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내년 5월7~9일 베토벤 곡들을 연주하는 ‘불멸의 베토벤’ 콘서트 무대에 선다.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곡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과 ‘5번’이다.


    최고의 테크닉을 겸비하고 섬세하며 사색하는 연주자인 백혜선은 199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를 시작으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리즈 콩쿠르 등 권위 있는 국제 무대에서 잇달아 입상하며 일찍이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활발한 연주활동과 함께 클리브랜드 음대와 뉴잉글랜드 음대 교수로 있다.

    www.nycpmusic.org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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