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뮤지컬 '비틀쥬스' 라이선스 초연…누가 나올까 >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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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공연

팀 버튼 동명영화 원작…15일부터 배우 1차 오디션

(사진=CJ ENM 제공)

브로드웨이 화제작 '비틀쥬스'가 CJ ENM과 세종문화회관의 공동주최로 2021년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연다.

지난해 4월 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해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비틀쥬스는 1988년 개봉한 팀 버튼 감독의 동명영화가 원작이다.

2019년 토니어워즈 8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비롯 외부비평가상(최우수 무대디자인상), 드라마 리그 어워즈(최우수 연출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최우수 무대디자인상)를 석권했다.

비틀쥬스는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를 소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원작에 기상천외하고 발칙한 무대적 상상력이 더해졌다. 영상과 조명, 마술을 활용해 무대를 시시각각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시종일관 무대와 객석을 뛰어넘어 관객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비틀쥬스의 모습과 유령들의 군무도 볼거리다.

최고 창작진이 뭉쳤다. 뮤지컬 '킹콩'의 에디 퍼펙트가 작사와 작곡, 뮤지컬 '물랑루즈'의 알렉스 팀버스가 연출, 뮤지컬 '해밀턴'의 데이비드 코린스가 무대 디자인을 맡았다.

비틀쥬스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배우 오디션 1차 서류를 접수한다.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진=CJ ENM 제공)

문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