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Today’ 선정, 미국서부 최고의 소도시 Top 10 >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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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투 스프링스 

-5위에 콜로라도 마니투 스프링스…아트 갤러리와 아이스크림 샵의 매력

-9위에 콜로라도 두랑고…영화의 배경이 된 아름다운 도시에서의 야외 활동

미국 서부의 최고 소도시 Top 10에 콜로라도의 두 마을이 선정됐다.

미국 전역으로 매일 신문을 발간하는 ‘USA Today’가 인구 25,000명 미만의 서부 소도시 중에서 최고의 도시를 선정하는 목록을 발표했다. 이 목록은 전문가 패널과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었으며, 식사 옵션, 야외 활동, 그리고 매력적인 점을 기준으로 채점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부 최고의 소도시 목록에는 알래스카의 슈어드, 캘리포니아의 솔뱅, 뉴멕시코의 그랜츠, 와이오밍의 코디, 워싱턴의 기그 하버와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애리조나의 윌리엄스, 오리건의 애슐랜드와 함께 콜로라도의 마니투 스프링스와 두랑고가 포함되었다.

Best small towns in the West

1. Seward, Alaska

2. Solvang, California

3. Grants, New Mexico

4. Cody, Wyoming

5. Manitou Springs, Colorado

6. Gig Harbor, Washington

7. Bainbridge Island, Washington

8. Williams, Arizona

9. Durango, Colorado

10. Ashland, Oregon

마니투 스프링스

목록에서 다섯 번째로 이름을 올린 마니투 스프링스는 콜로라도 주 서부 El Paso County의 Pikes Peak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USA Today’는 특히 이 마을의 미술 갤러리와 아이스크림 가게를 언급했으며, ‘올드 스쿨’ 마니투 스프링스 페니 아케이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동굴의 바람 산악 공원에서의 동굴 투어나 마니투 인클라인에서 2,744개의 계단을 이용해 2,000피트를 올라가는 등의 야외 활동도 이 마을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꼽혔다.

두랑고 올드타운. 출처 두랑고 관광청 

두랑고와 실버턴간을 운행하는 철도. 출처 두랑고 관광청

두랑고는 목록에서 아홉 번째로 선정되었다. 이 도시는 영화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 ‘시티 슬리커스’, ‘내셔널 램푼의 바캉스’의 배경이 되었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두랑고는 그 외에도 애니마스 강에서의 래프팅, 메사 베르데 국립공원 탐방, 인근 스키 리조트에서의 스키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 지역에는 고고학 유적지, 인근 국립 기념물 4곳, 역사 유적지 13곳,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 2곳, 국립공원 등이 있어 덴버에서의 당일치기 여행이나 주말을 야외 활동과 함께 보내기에도 적합하다.

<윤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