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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선타고 흐르는 거장들의 주옥같은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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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한국일보| 작성일2020-07-17 | 조회조회수 : 11,7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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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글우드 2020 온라인 페스티발
    ▶ 세계적 연주자들 리사이틀 녹음한‘ `위대한 연주자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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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첼리스트 김이선(왼쪽 두번 째)씨가 활동중인 보로메오 현악 4중주단. [사진=Richard Bowd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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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첼리스트 김이선씨 활동 `보로메오 현악 4중주단’ 감상 기회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 출연 탱글우드 온라인 갈라 공연 등 다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유명 여름 음악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돼 연주자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에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에서도 말보로, 라비냐 등 클래식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는 유명 여름 음악제들이 잇따라 취소된 상황에서 매년 여름 세계적인 음악제 탱글우드 페스티발을 개최하는 보스턴 심포니는 올 여름 행사를 온라인 축제로 대체하기로 결정, 이달부터 세계적인 연주자와 연주단체들의 공연을 담은 ‘탱글우드 2020 온라인 페스티발’을 선보이고 있다.

    매사추세츠주의 수도 보스턴으로부터 서쪽으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레녹스시 탱글우드(Tanglewood)에서는 매해 여름 세계 각국의 음악 애호가들과 관광객을 설레게 하는 탱글우드 음악축제가 열린다. 여름(6월말~9월초)에만 관람할 수 있는 탱글우드 음악제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하계 캠프를 의미한다.

    넓은 잔디밭에 앉아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명연주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름철 문화축제. 클래식, 재즈, 팝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음악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인 탱글우드 페스티발은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유명 여름음악 축제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

    그러나 재정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최근 탱글우드에서 새로 녹음한 연주 거장들의 리사이틀과 과거의 주요 탱글우드 콘서트 및 독주회를 오디오와 비디오로 보여주는 온라인 축제를 마련했다. 무료 콘서트와 유료 콘서트 등 다양한 콘서트를 보여준다.

    지난 6월22일부터 7월10일까지 탱글우드 린드 센터에서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리사이틀을 녹음한 `위대한 연주자 리사이틀’(Great Performers in recital) 시리즈가 볼만한다.

    위대한 연주자 리사이틀은 지난 3일 바이올리니스트 길샤함을 시작으로 11일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액스의 연주에 이어
    ▶7월18일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과 주커만의 아내 첼리스트 아만다 포시스, 피아니스트 브라이언 웨건
    ▶7월25일 바이올리니스트 오거스틴 하델리히, 피아니스트 오리온 웨이스
    ▶8월1일 첼리스스 요요마와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액스
    ▶8월8일 피아니스트 다니엘 트리포노프
    ▶8월15일 피아니스트 콘라드 타오
    ▶8월22일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과 피아니스트 제레미 덴크의 리사이틀로 막을 내린다.

    특히 첼로와 피아노의 거장인 요요마와 엠마누엘 액스는 베토벤 곡으로 `집콕’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한인 첼리스트 김이선씨가 활동중인 보로메오 현악 4중주단의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첼리스트 김이선씨는 서울태생으로 13세부터 KBS 심포니 소속으로 음악활동을 시작, 1989년부터 보로메오 현악사중주에서 첼로를 맡고 있다.

    오는 21일 오후 1시 온라인을 통해 소개되는 보로메오 현악 4중주단의 연주는 베토벤 곡들로 꾸며진다. 유료 공연이다.
    탱글우드 뮤직 센터 실내악 콘서트와 전성기 시절 사라장과 쌍벽을 이뤘던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가 출연한 탱글우드 온라인 갈라 공연 등 무료 공연들도 다채롭다.

    이밖에 실크로드, 네덜란드 현악 4중주단, 보스턴 챔버 플레이어스 등이 전세계 무대에서 선보였던 공연들과 보스터 심포니 단원들의 리사이틀 공연 등도 펼쳐진다.
    탱글우드 음악제 웹사이트 www.tanglewood.org
    jhkim@koreatimes.com


    미주한국일보 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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