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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계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그래미 클래식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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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1-03-15 | 조회조회수 : 1,1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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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베스트 클래시컬 인스트루멘털 솔로상을 받은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한국계 미국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43)이 '그래미 어워드'에서 클래식 부문 수상 영예를 안았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15일(한국시간) 열린 레코딩 아카데미 주관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프리미어 세리머니(사전 시상식)에서 '베스트 클래시컬 인스트루멘털 솔로'상을 수상했다.

     

    수상 연주곡은 리처드 용재 오닐이 데이비드 앨런 밀러의 지휘로 알바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테오파니디스의 '비올라와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다.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지 세 번째 만에 수상한 리처드 용재 오닐은 수상자 발표 직후 영상을 통해 "비올라에 있어 위대한 날"이라며 "내 삶에 있어서 이런 영광을 얻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휘자 데이비드 앨런 밀러와 알바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에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음악가들에게는 가장 도전적인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가족들과 타카치 콰르텟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한국전쟁 고아로 미국에 입양된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미국인 조부모 밑에서 보살핌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비올리스트로서 최초로 줄리아드 음악원 대학원 과정에 입학했으며, 미국에서 활동하는 전도유망한 젊은 연주자에게 주는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았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2019년까지 12년간 실내악 그룹 앙상블 '디토' 음악감독을 맡으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섰다. 지난해부터는 헝가리가 배출한 현악 사중주단 타카치 콰르텟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그래미 어워드 클래식 부문에서는 한국인이 수상한 적이 있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1993년 클래식 오페라 부문 '최고 음반상'을 수상했으며, 음반 엔지니어인 황병준 사이드미러코리아 대표가 2012년 클래식 부문 최우수 녹음기술과 2016년 베스트 합창 퍼포먼스 부문에서 두 차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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