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Ben-Hur, 2016년) ...명배우 찰턴 헤스턴 대신 신예 '잭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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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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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턴 헤스턴 주연에 윌리암 와일러가 연출한 그 고전 걸작의 리메이크작이다. 원작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상상력을 추가했다는 게 제작진의 말이지만 와일러판 벤허의 근간이었던 루 월러스의 원작 소설이 바탕이 된 것만은 틀림없다.
벤허 역은 원래 물망에 올랐던 톰 히들스턴 대신 신예 잭 휴스턴이 맡았다. 그는 거장 존 휴스턴의 손자다. 또 원작 소설의 부제가 ‘그리스도 이야기(A Tale of Christ)’라는 데서 보듯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예수 역은 ‘300(2006, 잭 스나이더 감독)’에서 기묘한 분장을 하고 크세르크세스 대제로 나와 유명해진 브라질 배우 로드리고 산토로의 몫이 됐다. 산토로는 예수역을 맡으면서 프란치스코 로마 교황으로부터 개별적으로 축복을 받기도 했다고.
김상온 (프리랜서 영화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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