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본 미공개 작품 4편, 온라인으로 본다...레드 슈즈, 카 맨, 신데렐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 4편 > 영화 | KCMUSA

매튜 본 미공개 작품 4편, 온라인으로 본다...레드 슈즈, 카 맨, 신데렐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 4편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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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튜 본 미공개 작품 4편, 온라인으로 본다...레드 슈즈, 카 맨, 신데렐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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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2-11 | 조회조회수 : 1,4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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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5~27일 내이버TV서 유료 상영…관람료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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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맨 중 한 장면. LG아트센터 제공


    세계적인 안무가 매튜 본(Matthew Bourne)의 국내 미공개 작품 4편을 온라인으로 만난다.


    LG아트센터는 "매트 본의 '레드 슈즈', '카 맨', '신데렐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 4편을 3월 5일~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한 작품당 2회씩 총 8회에 걸쳐 온라인 상영한다"고 밝혔다. 네이버TV LG아트센터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으며, 관람료는 1만원이다.


    레드 슈즈(2016)는 1949년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한 영국의 발레 영화 '레드 슈즈'(1948)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최고의 댄서를 꿈꾸는 빅토리아와 그를 키워준 발레단장·작곡가 사이의 비극적인 이야기다. 2017년 올리비에상 '최고 엔터테인먼트 작품상'과 '최고 안무상'을 받았다. 애슐리 쇼가 '빅토리아' 역, 전설적인 무용수 아담 쿠퍼가 발레단장 '보리스 레르몬토프' 역을 맡았다.


    카 맨(2000)은 매튜 본 무용단의 인기 레퍼토리다. 섹시한 춤과 강렬한 극적 요소로 댄스 스릴러로 불린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과 영화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1960년대 미국 중서부 이탈리아계 주민이 모여 사는 하모니 마을에 낯선 남자 '루카'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치정·배신·복수극이다. 음악은 로디온 셰드린의 '카르멘 조곡'을 테리 데이비스가 편곡했다.


    신데렐라(1997)는 매튜 본이 새롭게 쓴 동화 속 이야기다. 매튜 본은 프로코피예프가 동화 '신데렐라'를 떠올리며 작곡한 발레 음악을 모티브 삼아 전쟁의 어둠을 뚫고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만들었다. 폭격으로 파괴된 1940년 런던을 배경으로, 신데렐라가 부상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영국 공군 조종사 해리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이번 영상은 2017년 런던 새들러스 웰스에서 60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반주로 진행된 공연 실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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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미오와 줄리엣 중 한 장면. LG아트센터 제공


    로미오와 줄리엣(2019)은 매튜 본이 '다음 세대를 위한 작품'으로 점찍고 제작했다. 기존의 몬태규 가문과 캐플릿 가문이 갈등하는 내용을 삭제하고 각종 규율과 통제로 가득한 '베로나 연구소'를 배경으로, 이 곳에서 만난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과 연대를 통해 획일적인 시스템에 저항하는 내용을 담았다. 16~19세 무용수들이 다이내믹한 안무를 선보인다. 코델리아 브라이스와이트가 활력 넘치는 '줄리엣', 패리스 피츠패트릭이 사랑스럽고 순수한 '로미오'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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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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