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모세의 인생 여정을 함께 걷다 "그 사람 모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음과상황|
작성일2021-07-14 |
조회조회수 : 9,390회
본문
그 사람 모세 / 김영봉 지음 / 복있는사람 펴냄 / 15,000원
믿음의 여정은 종종 광야에서의 여정에 비견된다. 삶의 불확실성과 고독을 생각하게 하는 ‘광야의 시기’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저자가 자신이 목회하는 와싱톤사귐의교회에서 나눈 말씀을 다듬고 보완한 책이다. 광야를 오래도록 깊이 경험한 모세의 인생 여정을 믿음·연단·소명·희생·선택·갈등·죽음 등 17가지 키워드로 담아냈다. 주석적 연구와 문학적 상상력을 결합한 결과물로, 이 시대에 믿음의 여정을 걷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무한다.
모세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그렇습니다.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 그동안 누리고 있던 것들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 자신의 생명이 스스로에게 달려 있지 않다는 사실, 자신의 존재가 한낱 풀이나 연기와 같다는 사실을 절감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손에 새로 지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광야로 내몰려 그곳에서 지내다 보면 결핍과 불편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 간소하게 살아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다는 사실, 그저 자신의 모습으로 한 포기 풀처럼 살아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62-63쪽)
- 이전글한일 간 ‘다리’ 역할 자처했던 10명의 일본 크리스천들 21.07.15
- 다음글[새로나온 책] '초기 교회와 인내의 발효' '고군산 전도의 어머니 추명순 전도사'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 2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