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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온라인 예배는 도구일 뿐… 참된 예배 드리기에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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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03-15 | 조회조회수 : 1,2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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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예배자는 어디로 갔을까’ 출간한 미국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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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목사가 지난 12일 미국 뉴욕 퀸즈장로교회에서 최근 국민일보에서 출간한 ‘그 많던 예배자는 어디로 갔을까’를 소개하고 있다. 퀸즈장로교회 제공


미국 동부의 대표적인 한인교회인 퀸즈장로교회를 담임하는 김성국 목사가 최근 ‘그 많던 예배자는 어디로 갔을까’(국민일보)를 출간했다. 김 목사는 지난해 3~9월 국민일보에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칼럼을 연재했으며, 이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김 목사는 14일 국민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코로나19라는 아픔을 거치고 거기서 벗어나게 하셔서 새 마음을 갖게 하셨다”면서 “이번 사태는 지난날 당연하게 여겼던 예배를 진지하게 성찰하고, 교회에 진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다시 볼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예배드리는 것조차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서 어떤 형태의 글이든 시대의 예배에 대해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칼럼을 썼고 책까지 내게 됐다”고 전했다.


‘그 많던 예배자…’는 코로나19 시대 30개 주제로 예배의 정수(精髓)를 이야기한다. 김인환 전 총신대 총장의 추천사대로 예배자가 어떤 영적, 신체적 생활적 자세와 요건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를 매우 쉬운 문체로, 감동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일례로 25~27쪽에 나오는 ‘역설로 가득 찬 예배’는 예배를 하나님을 향한다는 점에서 ‘수직’, 함께 드린다는 점에서 ‘수평’의 만남으로 봤다. 또한 목마른 자들이 온다는 측면에서 ‘오라’와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는 측면의 ‘가라’의 만남이다. 이처럼 예배를 용서와 책망의 반복, 열림과 닫힘, 과거와 미래의 연결, 높임과 낮춤이라는 역설로 묘사한다.


김 목사는 “팬데믹의 극심한 시기를 지나고 보니 우리의 예배가 축제가 되기 위해 하나님께선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을 희생제물로 삼으시며 무척 아프셨다는 걸 다시금 절감하게 됐다”면서 “하나님의 그 아픔을 아는 예배는 뜨겁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겪으며 더욱 종말론적 관점을 갖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긴박성을 가져야 함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예배를 평생 고민하고 사모했던 그에게 오프라인 예배와 온라인 예배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김 목사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유럽의 시스티나 성당과 루브르 박물관에서 본 위대한 작품의 짙은 감동에는 절대 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슷한 원리로 미디어 예배는 진짜 예배에 참석하고 싶은 열망을 준다”면서 “그러므로 온라인 예배는 진짜 예배로 초대하는 좋은 도구가 되지만 그 이상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뉴욕과 뉴저지 지역은 예배당 수용 인원의 일부에게 예배를 허용하고 있으며, 6피트(약 1.82m) 거리 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교회가 모이기에 힘쓰고 있다.


김 목사는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렵지만, 인터넷 공간에만 그치지 말고 그리스도의 몸답게 지혜롭게 모여 신령과 진정으로 참된 예배를 드려야 한다”면서 “하나님이 애타게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기 위해 힘쓰자”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총신대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고든콘웰신학교 신학석사와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혜천대 교수와 교목실장, 혜천대학교회 담임목사로 일하다가 2013년 퀸즈장로교회에 부임했다. 현재 미국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학장과 미주크리스천신문 사장을 맡고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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