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와 돈', 현실 문제 극복하려면? > 선교소식

본문 바로가기

선교소식

홈 > 선교 > 선교소식

'선교와 돈', 현실 문제 극복하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2022-05-25 | 조회조회수 : 555회

본문

조나단 봉크 박사, 선교 재정문제 해법 제시

"절제의 원리 적용…하나님 말씀 순종해야"

 


d8a2cf42ad8d9767f49c109464e92cc2_1653523619_8389.jpg
▲최근 내한한 조나단 봉크 박사가 '선교와 돈'을 주제로 이야기 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선교 사역에서 돈 때문에 겪는 도전만큼 큰 어려움도 없을 겁니다. 선교사들도 돈과 사역의 교차점에서 발생하는 현실 문제로 장벽에 부딪치곤 하죠."


한국글로벌선교지도자포럼(KGMLF)이 23일 주최한 '선교와 돈 : 전세계적 현실과 도전' 출간 기념 자리에서 조나단 봉크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해외선교연구센터(OMSC) 명예 원장이자 세계선교신학회 회장을 역임한 그는 선교와 재정문제 연구로 선교학계에서 저명한 학자이다. 현재는 보스턴대학교 연구 교수로서 아프리카크리스천인명사전(DACB)을 섬기고 있다.


봉크 박사는 "사역을 꾸준히 이어 가려면 재정이 넉넉해야 하지만, 돈에는 위험한 악의 바이러스가 따라붙기 마련이어서 청지기적 성실성과 책임감이 파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돈에 따른 현실적인 딜레마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로, 이를 해결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소비주의가 팽배한 세상 속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충분한 이해를 갖고 진정한 토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출간된 '선교와 돈: 전세계적 현실과 도전'은 선교적인 맥락에서 재정 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결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지난해 11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KGMLF 선교리더십 포럼'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앞서 봉크 박사는 1991년 동일한 제목의 책을 펴낸 바 있다. 이번에는 선교 현장에서 실제적인 문제를 겪은 선교사와 목회자, 행정가 50여명이 함께 집필에 참여했다.


봉크 박사는 "화폐 자체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지만, 우리가 그것을 악하게 만들 수도 있고 선하게 만들 수도 있다"며 "책을 통해 선교사 개인은 물론 교회와 선교기관 등의 재정 사용에 대해 신학적·경제적·사회적인 이해가 이뤄지길 바랐다"고 밝혔다.


d8a2cf42ad8d9767f49c109464e92cc2_1653523594_1539.jpg
▲'선교와 돈' 출간 기념 세미나에서 강연 중인 조나단 봉크 박사 모습.ⓒ데일리굿뉴스
 


선교에 있어 돈과 관련한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해선 '절제의 원리'를 강조했다. 그는 "성경에서 돈과 관련한 부분을 보면 항상 적당함이 강조된다"며 "가장 안 좋은 답변일 수 있지만, 자기 절제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태도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주의'에 대한 경계도 당부했다. 봉크 박사는 "세상을 바라보면 소비의 정점에 도달해 있는 것 같다"면서 "세상은 유한한 데 우리의 소비에 대한 욕구는 무제한적이다. 신약성경에서 욕망은 '우상'이라고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여러 물질적 자산을 잘 다스리도록 부름 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시고 우리는 청지기로서 방탕한 모습을 경계해야 된다"고 했다.


'선교와 돈' 문제를 다루기에 앞서 함께 고민해봐야 할 부분도 짚었다. 봉크 박사는 "그동안 우리는 서구 방식을 모방해왔는데, 소비 행위를 좋게 보는 방식을 이제는 제고해야 할 때"라며 "선교와 돈을 이야기하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것은 우리의 출발은 겸손이자 연민이며,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 P.O. Box 2306, Fullerton CA 92837 |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