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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南北성도 함께한 성탄예배…"내년엔 평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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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1-12-16 | 조회조회수 : 2,8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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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성도들이 서로를 향해 축복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지난 36년간 북한선교에 앞장서 온 모퉁이돌선교회가 남북한 성도들이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개최했다.


    모퉁이돌선교회는 지난 2011년부터 마음껏 예배드리지 못하는 북한의 성도들도 성탄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예배 실황을 녹화해 북한으로 보내왔다. 올해 성탄예배는 오는 19일 라디오와 영상을 통해 북한 성도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매년 1,0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변경했다. 이날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는 다양한 찬양과 연극, 오케스트라 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예배에 참석한 남북한 성도들은 매년 드려지는 남북연합 성탄예배를 통해 북한 땅에 복음을 전하겠다고 다짐하고 내년에는 평양에서 함께 예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모퉁이돌선교회 정은주 간사는 "성탄예배를 마칠 때마다 '내년에는 평양에서 할렐루야'를 외치는데 이 외침처럼 내년에는 평양에서 성탄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탈북한 김강오 목사도 "남과 북이 하나가 되고 앞으로 복음의 문이 열린다면 내년에는 평양에서 함께 예배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특별히 선교회는 이날 예배에 참석한 탈북 성도들에게 지난 6월 출간된 '남북한 병행성경'을 성탄선물로 전달했다. 병행성경은 남북한의 언어를 한 페이지에서 비교하며 북한어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한 성경이다.


    선교회 측은 남북한 병행성경이 복음통일의 마중물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퉁이돌선교회 이반석 목사는 "통일이 되면 북한에 있는 지하교회 성도들이 북한에 복음을 확실하게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배 실황은 오는 19일과 성탄절 당일 중파 1566kHz와 단파 9480kHz를 통해 북한 전역으로 송신된다. 국내에서는 스마트폰 앱 'OKCN'을 통해서도 청취가 가능하다.


    데일리굿뉴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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