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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기반으로 문화예술 가르치는 학교…‘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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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1-12-01 | 조회조회수 : 2,9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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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방에 문화예술선교사 파송하겠다”

     


    기독교 문화 예술 사역자를 양성하는 특별한 학교가 있다. 국어 책 속 지문을 성경의 관점으로 재해석하기도 하고, 성경의 이야기를 녹여낸 뮤지컬 댄스와 연기도 가르친다. 기독문화예술 특성화 교육 학교인 ‘CAM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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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행동아트리 김관영 대표가 CAMP 성인반을 대상으로 신학수업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CAMP’는 ‘cross art missionary program’(크로스 아트 미셔너리 프로그램)의 약자로, 십자가 복음을 생명으로 받은 문화예술선교사를 양성하는 학교다.


    문화행동아트리는 문화예술을 통로로 한 복음 전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6년 전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문화행동아트리 김관영 대표는 "다음세대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그들에게 신앙을 심어주기 위해서 문화예술적인 통로는 반드시 필요한 시대"라며 "열방과 한국교회에 문화예술선교사를 파송해야겠는데 일반 신학교에서는 이런 과정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 단체가 이 일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수업은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까지 연령별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4세부터 11세가 참여하는 수업 ‘캠프 사무엘’부터 12세에서 16세를 위한 수업 ‘캠프 브살렐’, 그리고 17세 이상부터 성인까지 수강할 수 있는 ‘캠프 임마누엘’까지 3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김관영 대표가 조직신학, 문화신학 등을 강의하는 ‘신학수업’과 극 창작 수업, 작곡, 또 안무구성 등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수업들이 주를 이룬다. 각 수업은 시나리오 오디션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흥미를 발견하는 데 주력한다. 


    국어와 영어 수업의 진행 방식도 특별하다. 국어 수업은 독서와 글쓰기, 토론의 방식이며 영어는 성경본문을 활용한 놀이와 문법 공부 등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CAMP 수업을 통해 문화예술선교사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것과 동시에 검정고시로 정규 학력도 어렵지 않게 따낸다.


    신학과 예술을 같이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CAMP 수강을 결심하고 3학기 째 수업을 듣고 있는 성인반 이예리 학생은 "CAMP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의 은혜를 경험하게 해주셔서 처음 1년 동안은 거의 매 수업마다 울었던 것 같다"며 "뮤지컬을 통해 다음세대를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CAMP의 사역이 너무 귀하고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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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P 청소년반의 '극 장착 수업' 전 학생들이 모여앉아 기도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2년 전 강원도 원주에서 CAMP에 다니기 위해 온 청소년반 허예성 학생은 "시험 성적으로 평가받던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찬양하며 공부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결과물이 어떻든 선생님들이 판단과 정죄를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경 지식도 늘고 성경으로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마음도 많이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CAMP는 전 과정을 수료한 첫 졸업생을 3명 배출했다. 이들은 현재 선한목자교회에 파송돼 뮤지컬팀 사역자로 교회 학생들과 공연을 준비하는 등 문화사역자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한편, CAMP는 오는 12월 15일 광야아트센터에서 이번 학기 학생들이 준비한 뮤지컬 작품들을 선보이며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데일리굿뉴스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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