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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방콕포럼 ‘한국선교 40년’ 과거와 미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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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0-11-05 | 조회조회수 : 2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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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선교, ‘혁신 아이디어’ 3가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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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선교포럼 참석자들이 3일 경기도 화성 예장합동 GMS본부에서 ‘코로나19 이후, 선교계의 변화’를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제17회 방콕선교포럼은 한국선교의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선교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였다. 현장 사역이 어려워지면서 선교사는 물론 사역지에서 복음을 전할 평신도 선교사를 키우고 국내 거주 외국인 등 선교 대상을 확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방콕포럼은 2~3일 경기도 화성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본부에서 ‘코로나19 이후, 선교계의 변화’를 주제로 열렸다.


방콕포럼은 2004년 당시 강대흥 GMS 선교총무와 한철호 선교한국 상임위원장 주도로 출범해 선교학자와 교단 및 선교단체 책임자들을 중심으로 실용적인 현장선교 전략을 모색해 왔다.


강대흥 선교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선교현장과 한국교회 생태계는 큰 변화를 맞았다”면서 “올해 포럼은 전통방식의 선교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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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선교포럼 참석자들이 ‘코로나19 이후, 선교계의 변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콕선교포럼 제공


첫날 포럼은 선교사를 대규모로 파송하기 시작한 198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선교의 40년을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동아시아선교단체 OMF의 동원사역자인 손창남 선교사는 “80년대 한국 선교사들의 주요 사역지는 아시아 국가였다”며 “문화적 유사성과 함께 유럽이나 미국에서 온 선교사보다 경험이 많다는 게 강점일 수도 있었지만, 선교사 간 협업에 있어 서구에서 온 선교사와 문화적·연령 차이로 갈등도 있었다”고 말했다.


90년대 한국선교는 황금기를 맞았다. 대형교회가 성장하면서 선교 동원은 절정을 이뤘다. 중국이나 무슬림 국가로 사역지가 확장됐고 단기선교여행도 붐을 이뤘다. 하지만 손 선교사는 “90년대 선교 붐은 원칙이 없었고 선교사 파송이 선교의 전부라는 오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단기선교팀 피랍 사건이 발생해 기독교와 선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화됐다. 선교단체와 교단도 문제를 인식했지만, 현재 한국선교 상황은 더 좋지 않다고 손 선교사는 진단했다. 손 선교사는 “교회 양극화는 심화됐고 기독교 혐오는 강화됐다. 선교 열기도 감소하는 추세”라며 “새로운 선교 모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풀뿌리 선교’를 새로운 모델로 제시했다. 풀뿌리 선교는 소속단체나 재정·사역적 책무 등 선교사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사역지에서 직업을 갖고 선교를 감당하는 선교 모델을 말한다.


둘째 날 참석자들은 조별 토론을 통해 새로운 선교모델을 모색했다. 초교파 국제선교단체 SIM의 김경술 대표는 “풀뿌리 선교 등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기보다 선교의 개념을 확장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선교사를 파송하던 교회도 이제는 함께 선교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선교사도 “선교사 파송 시스템은 변화해야 한다”면서 “국내 체류 외국인을 선교하는 선교사도 엄연히 해외 파송 선교사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화성=글·사진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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