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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힘든 네팔이지만 하나님 사랑 더욱 체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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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0-09-24 | 조회조회수 : 2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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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를 향해 뛴다 // 네팔 차기현 선교사

네팔 지키다가 건강 악화로 7월말 귀국, 마음만은 현지에 있어
지속적 구제사역으로 힌두인들 마음 녹여 청년 3명 예수님 영접
교단 신학교 설립이 마지막 목표…4층 규모로 현재 1층만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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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현 선교사가 네팔에 있을 당시 현지인들을 찾아 다니면서 구제사역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있다.


낯선 땅 네팔에서 10년째 복음전파 사역을 펼치고 있는 차기현 선교사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네팔을 지키다가 우명주 사모의 건강 악화로 지난 7월말 입국하여 격리를 잘 마치고 현재 파주시 금촌에 거주하면서 다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차 선교사는 오랜만의 휴식시간을 통해 ‘과부하’라는 경고음을 내던 몸도 많이 회복됐고 사모 역시 많이 회복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차기현 선교사는 “좋은 환경에서 잘 쉬고 있어 몸은 편하지만 네팔의 상황 때문에 마음은 편치 않다”면서 “저희가 나오기 전에는 전체 확진자가 2만 명에 매일 확진자가 70에서 90명을 오갔는데 귀국하자 마자 폭발적으로 급증하여 한 달 사이에 3만명이 늘어나 현재 5만명을 뛰어넘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확진자 수도 심각하지만 회복률이 60퍼센트가 되지 않는 것도 문제이고 수도 카트만두에 확진자가 매일 300명에서 400명을 넘나들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카트만두 병원들은 확진자를 위한 병상시설이 바닥을 드러냈고 이로 인해 경미한 증상자나 무증상자는 확진자임에도 각자의 집으로 돌려보내고 있다고 한다. 오르지 않던 사망자율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같이 동반상승하여 100명도 안되던 사망자 숫자가 300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경찰부터 정부 기관의 수장들, 카트만두의 시장까지 정부 각료들의 확진자가 늘어나자 정부시설도 일시 폐쇄를 선택해야 했다.

차 선교사 집 근처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고르카의 협력교회 성도 중 한 사람도 확진판정을 받았고 라이트하우스 제1교회 근처에서도 확진자들이 나왔으며, 그 확진자들이 각자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 많은 이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정부는 아예 집밖에 외출을 못하도록 어느 때보다 강한 초강력 봉쇄로 맞서고 있지만 확진자 수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장기간 봉쇄로 인해 일을 해도 벌이가 시원치 않았던 판에 다시 일을 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예전처럼 다시 굶주림에 허덕이는 상황에 놓여지게 된 것이다.

시스템이 연약한 나라에서 코로나에 대한 방어는 문을 걸어 잠그는 방법 밖에 없지만, 봉쇄는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기나긴 봉쇄는 백성들의 아우성으로 이어지고 그래서 봉쇄를 더 강하게 해야 하는 시점에서 오히려 봉쇄를 풀어버림으로 인해 봉쇄는 봉쇄대로 실패하고 무너질 대로 무너진 경제는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자포자기하여 이제 될 대로 되라고 하며 사회적 규범가운데서 이탈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오랜 봉쇄로 인한 스트레스와 생활고로 자살률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간 봉쇄로 인해 친척과 가족이 오랜 시간 만나지 못하는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

차 선교사는 “구제라는 것이 깨진 독에 물 붓기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구제는 계속되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종착지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 믿고 여유가 생기는 대로 계속적으로 도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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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건축 중인 신학교 건물 1층이 완공된 가운데 4층까지를 목표로 기도하고 있다.


현재 차 선교사가 자리를 비운 네팔은 유한나 목사가 채워 주고 있다. 현재 유한나 목사와 쓰리저나 사모가 차 선교사의 집에서 거주하면서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 특별히 쓰리저나 사모는 간호사이기에 남편인 유한나 목사는 봉쇄기간에도 통행하는 일에 불편함이 없었다고 한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기도로 말미암아 마귀가 훼방하며 갈라놓으려고 하는 교회들은 더 끈끈하게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 교회들과 성도님들이 계시고 하나님께서는 많은 교회들과 성도님들을 구제의 통로로 사용하심으로 굶주림에 처한 주의 자녀들을 입히시고 먹이십니다.”

차 선교사가 한국에 귀국한 후에 이루어진 구제 사역을 통해 세 명의 젊은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했다. 그들은 구제의 대상도 구제를 받은 자들도 아니었고 교회가 구제사역을 하는 것을 구경하면서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기독교에 관심을 갖게 됐고 유한나 목사의 아버지인 이소르 목사로부터 복음을 듣고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영접했다. 특별히 한 청년은 귀신에 사로잡혔던 친구였는데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에 자유함을 얻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구제는 이렇게 교회를 높이며 동시에 예수님을 높이고 있다. 한 가족이 한 달을 먹으면 끝나지만, 그 구제를 통해 믿는 자들은 채우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더 확신하게 되고 그 사랑의 나눔은 힌두인들의 마음을 녹이는 막힌 담을 허무는 역할도 한다.

벌써 6개월 가까이를 등교를 하지 못한 아이들. 차 선교사 가족이 하루는 밥상에 앉아 식사를 하는데 에스더가 수저를 내려놓고 울기 시작했다. 이유는 네팔에 두고 온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었던 것이었다.

“모두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이 막힌 담을 허물고 갈라진 것들을 하나되게 하는 이 구제사역을 위해 힘을 모아주십시오. 힘에 부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나님은 나보다 어려움에 처한 형제들을 돌보는 일에 예수님의 사랑으로 힘쓰는 모든 자들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며 버리지 않으시고 떠나지 아니하시며 도우실 것을 하나님은 친히 약속하십니다.”

차기현 선교사가 네팔에만 교단 신학교가 없기에 신학교 세우는 일을 마지막 사역으로 기도하며 진행하고 있다.

차 선교사가 거주하는 카트만두 북쪽 지역에 짓고 있는 신학교는 시골에서 거주하는 사역자들이 신학교육이나 연장교육이 힘든 상황이기에 제대로 된 커리큘럼을 준비하여 이들에게 바른 교단의 신학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층 건물이 완공됐으나 그 후에는 재정의 문제로 중단이 된 상황이다. 4층 건물을 통해 교회와 신학교를 병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교회에서 자체로 모은 1억원으로 대지를 구입하고, 두 교회의 헌금 5천만원으로 1층을 건축했으며, 4층까지 올리는데 7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우셨던 많은 손길들을 여전히 기억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고백하는 차기현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어려운 상황 가운데 베푸신 손길들을 잊지 마시며 더 많은 것으로 채워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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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현 선교사가 네팔에 건축 중인 신학교 건물이 1층민 완공된 상태에서 4층까지를 계획으로 기도하고 있다.


이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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