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신학교 첫 온라인 졸업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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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비대면
코로나19 사태는 선교지의 일상도 비대면으로 변화시켰다. 네팔에서 비대면 졸업식 소식이 전해졌다.
네팔복음주의성결신학교(학장 방창인 선교사)는 지난 8월 26일 제13회 졸업식을 열고 19명의 현지인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졸업식은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네팔은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3월 19일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발령돼 네팔성결신학교도 잠정 휴교에 들어갔으나 코로나 장기화로 온라인으로 수업을 재개했고, 당초 6월 3일 예정되었던 졸업식을 뒤늦게 온라인 화상(zoom)으로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은 비록 현장에서 진행되지는 못했지만 졸업생들은 어려움에서도 복음전파의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네팔복음주의성결신학교 제13회 졸업생 19명과 학장 방창인 선교사, 현지인 교수들.
2005년 개교한 네팔신학교는 현재 신학사(B. Th.) 전공을 3년 수업, 1년 현장실습으로 총 4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1회 졸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4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네팔신학교는 아시아신학연맹(ATA)의 정식 회원권을 취득한 학교로 네팔에서 모범적인 신학교로 발전해 가고 있다.
학장 방창인 선교사는 “올해도 19명이 졸업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주신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네팔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감당해 나가게 될 영적 지도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 사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혜성 기자 kehc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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