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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몸으로 드리는 예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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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4-05-08 | 조회조회수 : 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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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으로 드리는 예배 -2

    (Dave Williamson의 God’s Singers 중에서)



    하나님은 자신이 지시하신 방식으로 우리의 몸(마음과 뜻과 정성과 함께)으로 그분을 예배할 때 그것을 기뻐하신다.


    한 번은 제가 이것을 가르치고 있을 때, 어떤 분이 수업 후에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 교회 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이런 신체적 표현은 사도바울이 고린도전서 10장  28절에서(8:10-13 역자 참조)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지 말라고 한 이유가, 그것이 믿음이 연약한 형제를 넘어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하던데요.” 저는 한동안 어이가 없어서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누구든지 교리와 관행이 자신의 것과 다르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하던 행위를 자신이 참석하는 예배에서 보게 되면 기분이 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 저는 문득 알아차렸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아무에게도 예배의 행위로써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으라고 명령하신적이 없다! 바울서신의 전체적인 문맥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임의의 자유를 다른 이들을 위하여 뒤로 미루기로 선택한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디모데전서2장8절에서 바울(우리의 자유를 뒤로 미루라고 말한 분)은 또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다시 말해서, 사도바울에 의하면, 사실 신체적 표현은 선택적이 아니고 순종에 관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전통이 하나님의 명백한 가르침과 상반될 때에는 언제나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우리의 전통을 면밀히 재검토해 보았으면 합니다만….       


    그것은 문화를 초월합니다.


    그렇습니다, 여기엔 문화적 관습이 있죠. 그러나 저는 이 신체적 언어의 영역은 문화적 관습의 범위를 초월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전적으로 자신의 뜻하시는바가 있으시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예배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성경은 다양한 곳에서 이러한 신체적 표현을 우리에게 지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손을 들라; 그 앞에 절하라; 그 앞에 무릎꿇라; 그를 경외함으로 일어서라; 그 앞에서 춤을 춰라; 그리고 그밖에 다른 몸동작들…. 우리는 예배드릴 때 이러한 동작들을 얼마나 진심으로 행하고 있나요? 


    어떤 교회는 무릎을 꿇고; 어떤 교회는 손벽을 치고 (때로는 누가 박수를 받고있는지 모를 때가 있지만); 어떤 교회는 경외의 기립; 어떤 교회는 손을 들고; 또 어떤 교회는 성무를 춥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자녀들로부터 이 모든 것들을 다 요구하셨습니다. 왜냐구요? 그 이유는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지만, 그의 영광을 위하여 그러한 것들을 사용하실 뿐만 아니라, 제가 산에서 내려오면서 배운것처럼, 하나님의 순종의 자녀들이 그 일을 행함으로 인하여 그들의 심령을 그의 인자와 성실함으로 채워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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