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창세기(Genesis)-2 > 칼럼 | KCMUSA

[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창세기(Genesis)-2 > 칼럼

본문 바로가기

  • 칼럼

    홈 > 목회 > 칼럼

    [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창세기(Genesis)-2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2024-02-05 | 조회조회수 : 987회

    본문

    창세기의 인물 


    아브라함 ㅡ”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창22:18).”


    대개 우리는 “희생이 많은, 힘들고 어려운, 삶을 바꿔놓는” 등과 같은 단어들을 예배와 연결지어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예배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어서 그들의 인생 전체를 변화시킵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이러한 헌신은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목표와 소유와 아이디어 같은 것들과 충돌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계속하여 하나님을 예배할 때 우리는 그것들을 하나님께 내려놓기 시작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예배의 대가에 대한 희생과 심오한 보상을 발견한 첫 번째 인물일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그가 예배드린 곳마다 흔적을 남기며 기념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만났던 장소를 기억하고 그곳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그의 생애에서 반복되는 문구 중의 하나는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찾아오심을 기념하여 거기에 단을 쌓았더라”(창12:7-8; 13:18; 22:9)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예배의 첫 단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바에 응답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으로 인하여 그를 의롭다고 선언하셨습니다(창15:16). 


    아브라함의 믿음을 결정짓는 시점은 예배 속에서 찾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독자를 제물로 드리도록 요구하셨습니다(창22). 전에는 제단 쌓는 일이 이 노인에게는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것은 고뇌의 노동이었습니다. 그동안 내내 이삭은 제사를 위한 동물이 어디 있는지 큰 소리로 물으며 궁금해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칼을 들어 자신의 독자를 하나님께 드리려는 의지를 보였을 때에야 하나님은 대속물(a substitute)을 주십니다. 


    아브라함은 어느 누구도, 그리고 그 어떤 것도 자신으로부터 하나님보다 더 높은 충성을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해하였습니다. 비록 끔찍히 사랑하는 우리의 아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우리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빼앗아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도 이해하여야 합니다. 아브리함은 하나님께 솔직하게 숨김없이 두 손을 열고 사용될 수 있도록 예배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귀하게 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단 위에 뉘었을 때 그는 자신의 약속된 미래를 하나님의 손으로 넘겼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삶의 여정을 통하여 순종이 얼마나 희생을 치르는가를 이해하게 되고 배우게 됩니다. 예배는 아브라함을 변화시켰습니다. 예배는 또한 우리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아브라함을 통하여 주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으로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하지만 결국에 가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요구하신 것보다 훨신 더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릴 때까지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그를 위하여 무슨 일을 행하실지 상상할 수도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예배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희생을 통한 은혜로운 구속의 선물과 같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볼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예배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의 어떤 부분이라도 억제되거나 망설여지게 되는 것은 믿음의 결핍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예배는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의 필요를 공급하시며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우실 것을 믿으며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리기를 요구합니다. 우리가 지금 하나님으로부터의 관계에서 억제되는 것이 무엇인지 적어보며 우리의 연약한 믿음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의 기도를 드리십시다.  


    여호와 하나님 (The God of Abraham Praise)


    여호와 하나님 하늘에 계시니 온 천하 만민 주 앞에 찬송하네

    이 천지만물도 주 앞에 엎드려 그 거룩하신 이름을 늘 높이네


    주 언약하신 것 끝까지 지키니 저 하늘나라 향하여 곧 가리라

    주 얼굴 뵈올 때 내 맘이 기쁘고 영원히 주의 영광을 찬양하리


    왕의 왕 되신 주 하늘에 계시니 이 세상 이기신 구주 예수

    저 천군천사들 주 옹위하고서 뭇 성도 함께 영원히 늘 섬기네


    성 삼위일체께 승리한 무리들 다 기쁜 음성 높여서 감사드려

    창조주 하나님 내 주도 되시니 주 앞에 나도 엎드려 경배하네


    이 찬송의 제목은 원래 아브라함 찬양의 하나님으로 “아브라함의 하나님 만세, 나의 하나님 만세”라는 가사가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왜 가사의 번역에서 아브라함의 이름을 생략했는지는 모르지만 믿음의 주인이신 우리의 예수님을 바라보는 우리 또한 우리의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원래의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기대하여 봅니다. 


    예배 중에 너무 감동되어서 하나님께 시나 찬송시를 쓰고 싶은 경험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까? 복음 전도자이며 요한 웨슬리의 동역자였던 토마스 올리버(Thomas Olivers)가 바로 그러한 경험을 했습니다. 한 번은 그가 런던에 있는 한 회당에 참석하여 예배 찬송 인도자(cantor)의 느리면서도 감정이 풍부한 멜로디를 들었습니다. 올리버 목사는 그 노래에 매우 매혹되어서 나중에 그 곡에 부칠 몇 절의 찬송시를 만들었는데 그가 작사한 찬송시들 가운데 이 곡만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 찬양의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과 속성을 찬양합니다. 이 찬송의 원래의 가사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께 얼마나 가깝게 의지하게 되는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찬송의 작시자는 그의 노래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경축하는 하늘의 우주적인 영원한 찬양의 일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올리버 목사는 수천 년 전에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다음과 같이 선포합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그리고 나의 하나님 만세!” 지금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믿고 따를 수 있습니다. 이 찬송의 원문의 가사를 찾아서 공부하실 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통찬30장, 새찬 14장).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