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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에스겔의 환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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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4-01-25 | 조회조회수 : 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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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인하여 빛나니.”(겔 43:2)


    에스겔의 하나님과의 만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초대교회의 교부였던 제롬은 이 사건에 대한 에스겔의 묘사를 “하나님의 신비의 미로”라고 말했습니다. 에스겔의 예언은 날개 달린 생물과 다채로운 독수리와 마른 뼈의 군대로 이루어진 흥미있는 이미지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신비하고 스릴에 찬 비전은 새 성전의 그림으로 끝맺습니다. 이 비전이 미래의 사건에 대한 일견이거나 영적 진리에 대한 상징적 표현인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은 엄청나게 웅장하며 비 길 데 없다는 것입니다. 


    흥미를 자아내는 에스겔서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를 완고하고 무정한 나라에 전하려고 애쓰는 한 사람을 보게 됩니다. 에스겔은 필사적으로 그의 동족이 그들의 반역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의 예언 전체에 걸쳐서 엮어진 메시지는 회개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동족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들이 마음을 돌려 하나님께 향하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깨끗한 마음으로 그분을 예배할 수 있는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에스겔의 비전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과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였을 때 감동에 사로잡혔듯이 우리들도 경외의 감격으로 압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의 언어로는 충분히 표현될 수 없는 초월적인 존재를 예배합니다. 그분과의 만남은 한 때는 온화하고 조용할 수 있으며 또 다른 때에는 두려움과 경외로 압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그의 백성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생각으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됩니다. 이 모든 사고에 대한 올바르고 적절한 반응이 예배입니다. 


    거룩 거룩 거룩(Holy, Holy, Holy)


    1.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이른 아침 우리 주를 찬송합니다

       거룩 거룩 거룩 자비하신 주여 성삼위 일체 우리 주로다


    2. 거룩 거룩 거룩 주의 보좌 앞에 모든 성도 면류관을 벗어드리네

       천군 천사모두 주께 굴복하니 영원히 위에 계신 주로다


    3. 거룩 거룩 거룩 주의 빛난 영광 모든 죄인 눈 어두워 보지 못하네

       거룩하신 이가 주님밖에 뉘뇨 온전히 전능하신 주로다


    4.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천지만물 모두 주를 찬송합니다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성삼위 일체 우리주로다


    젊은 성공회 교구 목사인 레지날드 히버(Reginald Heber, 1783-1826)는 교회력에 따른 다양한 기념 주일에 부를 수 있는 여러 찬송시를 썼습니다. 영국과 아일랜드의 계관 시인 알프레드 테니슨 경이 세계 최고의 위대한 찬송가라고 말한 “거룩, 거룩, 거룩”은 부활주일 후 8주가 지나서 지키는 삼위일체 주일을 기념하기 위해 히버 목사에 의하여 쓰였습니다. 

      

    히버 목사는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거룩성에 감동되어 모든 성도와 천사들에게 그 거룩하심을 인하여 하나님께 경배드릴 것을 요청합니다. 비록 죄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지만 그는 홀로 진정 거룩하시고 완전하십니다. 


    이 찬송시를 읽은 후에 우리의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조용히 엎드리어 경배하십시오.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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