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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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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3-11-27 | 조회조회수 : 4,4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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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대림절(ADVENT)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말4:2)


    강림절은 크리스마스이브전 네번째 주일에 시작합니다. 강조점은 다가오는 메시아와 그의 지상왕국의 성립에 관한 구약의 예언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시즌의 전통적인 교회색은 자주색으로 약속된 메시아의 충성을 상징합니다. 많은 교회들이 크리스마스전 매 주일마다 새로운 촛불을 하나씩 켜서 이때를 지키고 있습니다. 


    메시아는 유대인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갔을 때, 기원전 6세기에 처음으로 예언되었습니다. 그후 수세기 동안, 신앙이 충실한 히브리인들은 그들에게 약속된 구속자가 포로가 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줄 것을 간구하면서 몹시 갈망하고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아마도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암울한 시기는 구약의 말라기서가 끝나고 신약의 마태복음이 시작되는 400년의 침묵의 세월이 흐르는 신구약 중간기일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메시아에 대한 소망은 애굽과 앗수르 그리고 로마와 같은 극악무도한 적들의 손으로부터의 파괴의 시대에 거의 상실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오랫동안 기다리던 대망의 하늘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눅2:11).


    그런데 비극 중에 비극은 메시아가 구속받은 유대인들과 이방인 모두의 영적 왕국을 세우기 위해 자기의 백성에게 왔으나 자신의 백성들이 그를 거절했다는 성경적이며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하나님의 왕국의 시민권은 하나님의 아들인 메시아-구원자의 구속사역에 대한 각 개인의 믿음으로 반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요한복음1장11절, 12절).


    고대한다는 것(anticipation)은 모든 믿는 사람들의 삶에 필요하며 중요한 부분입니다. 구약시대의 사람들은 메시아의 왕국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신약시대의 믿는 사람들은, 더 나아가, 소망은 인생의 중요하고 필요한 세가지 기본적인 요소들인 믿음과 소망과 사랑 가운데 하나라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고전13:13).


    믿음은 믿는자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시작하게 하며, 소망은 그 관계의 활기와 생기를 유지시키며, 그 중에 가장 위대한 사랑은 그 관계를 가장 잘 실증하여 보여줍니다. 오늘날 믿는자들의 긍극적인 소망은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심을 알리는 나팔소리와 왕의 왕 주의 주로서  그가 영원히 다스리시는 왕국의 시작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곳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와 절규와 기다림의 소망은, 한줄기 빛도 없이 암흑가운데 살고 있는 북한의 우리의 형제자매들에게도 찰스 웨슬레의 찬송이 하루속히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리던 주님 강림하셔서 죄에 매인 백성들을 자유하게 하시네

    주는 우리 소망이요 힘과 위로되시니 오래 기다리던 백성 많은 복을 받겠네~”


    “모든 백성 구하려고 아기로서 오셔서 영원토록 우리들을 친히 다스리시네

    죄로 상한 우리 마음 은혜로써 고치고 주의 빛난 보좌 앞에 이르도록 하소서~”

    (찰스 웨슬레)



    “그리스도인들이 강림절기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좋고 올바른 일인가요!

    미래를 내다보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에게,

     말구유는 골고다에 적합하며 

    십자가는 이미 베들레헴에서 들리어 세워졌습니다.”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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