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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효능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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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0-08-18 | 조회조회수 : 1,9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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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코비드19’(이하 CV19) 펜데믹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와 정치계가 한 ‘특정 약품’에 대한 치료 효과 문제에 대하여 찬반 논쟁은 물론, 더 나아가 정치적 논쟁으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이런 혼란과 국가적 분열 현상을 보면서 분노마저 느끼게 된다.

    발단은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하 HC)이 CV19에 치료와 예방이 된다며, 자기는 예방차원에서 그 약을 매일 복용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작이 되었다. 그 약을 게임체인저(game changer)라고도 했다. 그러자 그 약에 대한 사재기 현상도 발생했었다.

    그렇지만 파우치 NAID소장을 비롯해서 많은 의료관계자들이 그 약은 CV19 치료에 효능이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이 많다고 반대하는 입장에 섰다. 최근에는 백악관의 한 정책국장 피터 나바로와 파우치 소장 간에 그 치료효과에 대한 설전이 벌어지기기도 했다. FDA에서는 6월 15일 HC의 CV19 병에 대한 긴급사용(EUA) 취소를 발표했다.

    그러나 그동안 HC의 코로나19 치료효능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 발표들도 많이 나왔던 것이 사실이다. 최초로 중국의 연구진이 HC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해 바이오사이언스 트렌드스(BioScience Trends)에 발표했다. 또한 미국, 한국 등 여러 나라의 의료계에서도 긍정적 보고들이 발표되었다. LA 한인타운의 유명한 의사 차 모 박사도 HC의 치료 효능을 강조했다. 7월 2일에는 의료계에서 그 권위가 인정되는 미시건의 헨리포드 헬스시스템의 연구팀이 임상시험 연구결과를 통해 그 약이 CV19 환자 사망률을 낮춘다는 보고서를 내 놓았다.

    7월 27일, 하나의 쇼킹한 일이 벌어졌다. ‘아메리카 프론트라인 닥터스(AFD)’라는 의사 단체 소속 의사들 20여명이 워싱턴DC에서, HC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것이다. 그 의사들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그 약으로 “코로나 환자들을 완치시켰다. 예방도 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휴스턴에서 온 의사 스텔라 이매뉴엘 박사는 “HC 약은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본인은 물론 나의 스탭들 및 동료의사들 모두 그 약을 복용하고 있어, CV19에 걸리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UCLA 병원 내과 의사인 조 라다포 박사는 “HC는 그동안 말라리아, 류마치즘 환자를 위해 수 십년 간 사용된 약인데 왜 갑자기 위험한 약이 되었는가? 미디어가 HC에 대해 부정적인 보도만 하는 것이 문제다”라며 개탄하기도 했다.

    그런데 CNN, 워싱턴포스트 등 진보 성향의 언론들은 이 의사들의 주장을 “잘못된 정보로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조회수가 수천만이 넘기도 했는데, 반트럼프 성향의 그 사이트들에서는 얼마 후 그 의사들의 회견 동영상이 아예 삭제되었다. 그러자 중국 등 반미적인 나라의 언론매체들은 “미국이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고 맹비난을 하기도 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에서 과학자나 의사들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조사 및 연구 결과 등 진실한 발표들이 나올 때마다, 관련 사이트에서 ‘왜곡’, ‘민심 오도’라며, 모두 삭제되었는데,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외치는 미국에서도 이제 중국에서와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비판자들은 “왜 그 의사들이 많은 경비를 들여 워싱턴DC까지 가서 발표를 한 것인가? 혹은 그 의사들 중에 소아과 의사도 있다”는 등 비난을 한다. 그러나 그 의사들은 더 이상 침묵할 수가 없어, 진실을 알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아이들도 CV19병에 걸리기 때문에 소아과 의사가 거기 참여하고, 발언한 것이 무슨 문제인가? 그들 모두는 다 자격을 갖추고 라이센스가 있는 현직 의사들이다. 그들이 왜 허위적 주장을 하겠는가?

    아직 HC 효능에 대한 확실한 임상 연구 결과나 공유된 데이터가 나온 것은 아니다.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특히 미국은 ‘비상 상황’ 아닌가? 비상시에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 백신이 나올 때만 기다리며, 손 놓고 있으면 안 되는 것 아닌가?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의사들의 치료 경험과 증언을 왜 무시하는가?

    나는 지금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그 의사들이 발표한 것을 전달하고 있다. 어떤 친구는 그 의사들의 말을 믿지 말라고 충고하기도 한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주위에 전달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것이 잘못된 것인가? 단, 중요한 것은 그 HC 약은 사전에 혹은 ‘초기’에 써야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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