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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의 영적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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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08/7/5(토)



      이집트는 인류의 거대한 문화유산으로 가득합니다. 예레미야 선지가가 “노아몬”이라고 부른 나일강 중부의 수도이던 룩소에도 유적이 가득합니다. 그곳 강 서편 왕릉의 골짜기에는 투탄카문왕의 무덤을 비롯하여 수십 기의 왕릉이 있고, 강 건너 동편에는 거대한 카르낙 신전 그리고 룩소 신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는 구약, 신약시대의 수많은 기독교 성지로 가득 찬 곳입니다. 카이로 북부의 고센 땅은 또한 구약의 가장 유명한 사건, 출애굽이 있었던 장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내려와 430년을 머물면서 큰 민족이 되었던 곳이 바로 이 나일 강변입니다. 모세의 시대에 200만이 출애굽을 시작한 곳을 라암세스라고 하는데, 이곳은 바로 고센과 겹쳐지는 지역입니다.  

      알렉산드리아의 마가기념교회에는 마가복음을 저술한 바나바의 조카 “요한 마가”가 교회의 1대 지도자로 기념석판에 새겨져 있습니다. 유세비우스에 의하면 마가는 이곳 이집트에 43년에 내려왔다고 합니다. 그는 이집트교회를 세우고 선교하다가 현재의 알렉산드리아 현대도서관 앞쪽 해변에서 서기 68년 4월 25일 부활절에 죽어갑니다.

      “내 아들을 애굽으로 불렀다”(마 2:15)는 말은 호세아 11장 1절의 예언으로서, 예수님이 애굽에 피신한 사건을 가리킵니다. 성자 예수님이 헤롯을 피하여 부모님과 함께 피신 한 이후, 이집트 곳곳에는 예수님의 피난처가 교회의 역사 가운데 전해 내려오고 입습니다. 예수님의 가족이 물 마신 우물터, 그리고 예수님의 가족이 머물던 곳 위에 교회가 세워져 있고, 그 교회가 지금까지도 유지되면서 예배가 드려지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전통적인 기독교인 콥틱교회는 아직도 전 국민 중 17퍼센트의 사람들을 신자로 가지고 있습니다. 근 2000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요, 4세기경에서 7세기 모슬렘이 들어오기까지 전 국민의 51퍼센트를 신자로 가지던 막강한 교회였습니다. 콥틱 교회는 성부를 피조물로 본 아리우스 이단을 막아낸 교회사에 빛나는 걸출한 신학자 아타나시우스를 20대 교황으로 두었습니다. 아타나시우스와 시릴을 길러낸 성 안토니도 초대교회의 수도원 운동을 애굽에서 시작한 사람입니다. 그는 356년에 10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 까지, 카이로 동편의 사막에서 수도를 하면서 신학, 선교와 기독교 문화의 꽃을 피웠습니다.

      홍해 동편에 있는 시내산을 빼더라도, 나일강 유역에 펼쳐져 있는 신, 구약의 즐비한 교회사적 기록들은 “내 백성 애굽이여”(사 19:25)라는 하나님의 선언을 상기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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