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년 교회 생일을 맞이하는 감사 > 민목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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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설립 36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충현선교교회를 세우시고, 사랑하시고, 은혜 주신 성 삼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1985년부터 2002년까지 사역하신 고 정상우 목사님과 수많은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을 보내주셨음에 감사합니다. 위대한 개척자들의 시대를 열어가면서 1989년부터 시작된 세계선교가 32년 동안 그치지 않고 계속되게 하시고 그동안 선교사님을 파송하고 기도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교회가 시작되면서 우리 교회에 다니던 젊은 부부가 낳은 자녀들이 이제 성인이 되어 교회의 일꾼이 되고 사회의 역군이 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2002년까지 이전의 발레호 드라이브의 안식교를 빌려 쓰던 시절, 열심히 청소하고 가르치고 교회를 섬기던 중진들은 이제 교회의 원로가 되었습니다.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교회의 증인들이 그동안 사랑하던 교회를 위하여 아직도 기도하고 출석하고 지키고 계심에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봉사하신 건설자되신 믿음의 선배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36주년을 맞이하면서 지금도 현직에서 열심히 봉사하시면서 사역하시는 충현과 캐리스의 목회자들, 헌신된 봉사자와 교육부 교사들, 그리고 기도의 300명 용사를 꿈꾸는 중보기도자들, 각 예배의 찬양대원들과 교구의 모든 헌신된 사역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자원하는 마음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분이 바로 우리의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36주년을 맞이하면서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있어 본당을 건축하고 커뮤니티를 위하여 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올해에는 더욱이 이든허스트 크리스쳔 프리스쿨과 킨더가든을 창립하면서 학교교육을 시작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무명 성도께서 거금을 쾌척하여 주심으로 LED 화면을 설치하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청빙위원의 노고를 통하여 새로운 3대 담임목사를 부르기 위하여 성실하게 노력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좋은 지도자를 주실 줄 믿습니다.  

   더구나 36주년 생일을 맞이하여 충현선교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인 세계선교를 위하여 선교사님을 파송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배신홍ㆍ배복실 선교사님께서 멕시코 엔세나다의 선교사로 파송되셔서 랜초 라마의 사역을 열어가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선교사님을 파송하면서,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을 기도로 열어가고 그 주변에 사랑과 복음으로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한 큰 일을 지원할 것입니다. 36주년에 우리에게 주신 영광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아직 코로나 19의 기운이 다 가지지 않은 상황에서 예배드리며 감사합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우리를 이 땅에서 남은 자로 만드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대면 예배를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남은 자들에게는 마지막 복음 전파의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달하시도록, 주안에서 온 성도들이 영육간에 강건하시고 복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