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 목사의 예수동행일기] 나는 주위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 묵상/기도 | KCM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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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성 목사의 예수동행일기] 나는 주위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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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을 믿으면 삶이 변화됩니다.


    ‘유혹의 욕심을 따라’ 사는 옛 사람이 ‘하나님을 따라’ 사는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엡 4:22-24)


    우리가 이처럼 새 사람으로 살려면 마음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마음을 바꿀 능력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길이 있습니다. 마음을 활짝 여는 것입니다.

    그러면 빛이신 주님이 임하시고 우리 마음이 바뀝니다.

    성령께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이 되게 해 주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그렇게 어떤 시험과 시련에서도 주님을 따라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시 25:15)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래서 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일기를 쓰고 나누자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고 살기 위해서입니다.

    마음을 정결하게 한 다음 마음을 열려면 죽을 때까지 안됩니다. 

    그러나 마음을 열면 주님이 마음을 바꾸어주십니다.


    조금 열어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계속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줄 일기라도 써야 합니다. 마음을 닫으면 더 이상 마음이 변할 가능성이 없어집니다.


    우리가 새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반드시 주위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얼마전 한 여성도가 보내온 편지가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 분은 간호대학을 나온 간호사셨는데 지금은 중학교 보건 교사로 있는 분입니다. 


    21년 전 남편이 일본 주재원으로 가게 되어 병원 일은 그만 두었답니다.  

    그 때 일본으로 함께 가셨던 직장 상사 분이 있었는데 최고의 대학, 최고의 직장, 최고의 경력을 가지셨던 분으로 아내도 중학교 교사였는데, 주재원 생활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3일 만에 회사를 사직하고 몽골 선교사로 가셔서  모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선교사님을 17년이 지난 작년, 한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것입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제가 왜 회사를 그만 두었는지 아세요?”라고 묻더랍니다. 그러면서 눈에 눈물이 글썽이더랍니다. 당연히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는데 “두 분 때문에 대학생 때 하나님과 약속하고 서원했던 것을 지키려고 그만 둔 거에요”라고 말하더랍니다.


    그 선교사님 내외는 서울대 캠퍼스 커플로 대학생 시절 선교사로 서원하였는데 직장에 취직하고 30대 중반까지 잊고 살았답니다. 그러다가 일본 주재원으로 가게 되었는데 직장 후배인 자신들이 일본에 와서 정신없이 일본 문화를 즐기고 주말 마다 놀러다니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보여주면 교회가겠다고 하는 저희 부부가 교회를 가면 두 분이 대학교 때 선교사로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그런데 그 기도를 한지 3개월 만에 저희들이 교회를 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오자 마자 회사와 학교를 사직하고 몽골로 떠났다는 것입니다.


    그 선교사님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와 다음 날까지 펑펑 울었답니다.  마치 자신들 때문에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몽골에 가서 그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던 것 같아 자꾸만 눈물이 나더랍니다. 


    그러다가 자신들도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할 결단을 하고 중학교 교사 직을 내려 놓고 그 선교사님을 돕기 위하여 다시 간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출국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선교사로 떠날 날이 가까오니 마음이 불안해지고 우울증이 오고 공황장애까지 왔는데,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을 듣고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뜨이면서 우울증도 사라지고 마음에 평안이 오고 건강을 되찾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출국을 앞두고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편지를 내오셨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우리는 이처럼 서로에게 깊은 영향을 주고 받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하여 예수동행일기를 씁니다. 그러나 이 일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그치면 안 됩니다.

    반드시 공동체가 함께 예수님과 동행하는 역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동행속회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2020년이 전염병으로 인하여 혼란스럽고 고통스런 해로 기억되지 않고 우리 자신이 새 사람으로 거듭난 삶을 살게 되고 예수님 안에서 마음까지 하나된 교회 공동체가 세워진 해로 기억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이번 특별 새벽기도회를 허락하신 주님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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