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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데이턴 박사와 사중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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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국성결신문| 작성일2020-12-23 | 조회조회수 : 3,0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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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대 초빙교수로

    사중복음의 전세계적

    가치 일깨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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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도널드 데이턴 박사


    도널드 데이턴(Donald Dayton) 박사님은 ‘성결-오순절 운동’의 역사와 신학 연구에 일생을 헌신하시며, ‘성결-오순절 신학’이 존 웨슬리의 신학적 흐름을 타고 북미대륙을 복음주의의 물결과 부흥각성운동으로 힘차게 고동치게 했던 그 영적인 힘의 근원이 사중복음이라고 외치며 북미복음주의 연구에 새로운 물꼬를 터 주었다.


    사중복음의 능력을 통해서 교단의 부흥과 발전을 경험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사중복음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초기 성결교회의 그것보다 약해져 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할 무렵, 도널드 데이턴 박사님은 서울신학대학교의 초빙교수로 오셔서, 서울신학대학교가 다시금 사중복음의 꽃을 활짝 필 수 있도록 신학적 환경을 조성해 주었고, 사중복음의 전세계적 가치를 일깨워주었다.


    「사중복음과 복음주의」는 데이턴 박사께서 여러 차례 서울신학대학교를 방문해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사중복음이 지닌 세계 교회사적 의미와 세계 성결-오순절 운동의 동맥이었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부각시키면서, 성결교단의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을 사중복음으로 뜨겁게 타오르게 했던 강연 원고를 묶은 책이다.


    금년 5월 2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늘나라로 가신 고(故) 데이턴 박사님의 입장에서 이 책은, 이 땅에서 당신의 열정과 숨결이 담긴 마지막 저서가 되고 말았다.


    ‘성결-오순절 전통’의 입장에서, 그리고 북미복음주의 신학의 입장에서, 이 책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가치는 이루 형언할 길이 없다. 그러나 필자의 입장에서 이 책이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게 던져주는 묵직한 화두는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첫째로, 한국의 복음주의 교회와 신학의 흐름 저변에는 사중복음이라는 초석이 놓여 있다고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다. 사중복음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라는 교단에만 국한된 신학 담론이 아니라, 한국의 복음주의 신학 담론의 핵심 주제라는 것이다.


    둘째로, 사중복음은 성령의 역사를 매우 강조하는 관계로 개인적이고 영적인 차원의 복음이지만 동시에, 사중복음은 사회적 관심을 도외시 하지 않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했었다는 점을 부각시켜 준다. 하여, 사중복음을 통해서 가난하고 병들고 사회적으로 낙오된 자들이 희망과 용기와 삶의 이유를 발견했다.


    마지막으로, 사중복음은 세계 교회의 전대미문의 부흥을 견인할 수 있는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피력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교파주의나 국수주의에 빠지지 말고 늘 촉수를 세계교회의 부흥을 향해야 한다고 도전하고 있다.


    세계 기독교가 부흥에 목말라 애타게 우리를 향하여 손짓을 할 때를 대비하여, 사중복음을 전해 줄 수 있도록 사중복음의 능력으로 우리 성결교회가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독려한다.


    도널드 데이턴 박사는 우리 곁을 떠났다. 그러나 그의 복음에 대한 열정과 숨결이 그대로 간직된 강연 원고를 우리에게 남겨 놓으셨다. 데이턴 박사의 유고집을 읽어 나가면서, 세계적인 석학 데이턴 박사가 끝까지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했던 사중복음을 전세계의 기독교인들에게 뜨겁게 전파할 것을 다짐해 본다.


    오성욱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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