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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피림: 창조부터 대환란에 걸친 사탄의 씨-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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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4-03-27 | 조회조회수 : 3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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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잔 린 슈미트(Susan Lynn Schmidt, M.B.S. M.A.) 교수가 2016년에 발표한 “The Nephilim: Satan’s Seed from Creation to the Great Tribulation- Transjordan and Golan as Their Habitation"라는 논문을 번역, 정리하고, 나누어서 게재하고자 한다. 수잔은 예루살렘 대학교를 졸업하고 히브리어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성지 대학교와 이스라엘의 마스터스 대학교 IBEX 캠퍼스에서 강의한 바 있다.] 



    아바돈/아폴리온이 심연에서 풀려나기


    네피림은 대환난의 시기에 지상으로 다시 풀려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재림 전에 그 시기가 노아의 시대와 같을 것이라고 친히 경고하셨다. 타나아크(Tanaach)의 여러 구절은 스올과 아바돈을 언급하고 유사하게 표현하고 있다. 히브리어에서 이 단어의 어근 אבד는 "사라지다"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멸망 또는 파괴와 연관되어 있다. 스올은 불의 장소이며(욥 31:11), 아바돈은 종종 죽음과 함께 짝을 이루기도 한다(욥 28:22). 그들은 결코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 "스올과 아바돈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잠 27:20). 여호와 앞에 있으니 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더하겠는가? "스올과 아바돈도 여호와의 앞에 드러나거든 하물며 사람의 마음이리요"(잠 15:11). 


    에스겔서 에서 할례를 받지 않은 기브보림이 타락하여 홍수로 죽고 스올로 내려간 것은 그들이 산 땅에서 일으킨 공포 때문이다. "그들이 할례를 받지 못한 자 가운데에 이미 엎드러진 용사와 함께 누운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이 용사들은 다 무기를 가지고 스올에 내려가서 자기의 칼을 베개로 삼았으니 그 백골이 자기 죄악을 졌음이여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용사의 두려움이 있던 자로다"(겔 32:27). 욥기 26:6의 원문에서는 스올과 아바돈은 동의어로 나란히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그곳이 하나의 동일한 것임을 나타낸다. 일부에서는 이것이 단순히 문학적 장치라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부분적으로는 사실이지만 성경의 나머지 부분을 고려할 때 이것은 우연의 일치 이상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서사시인 길가메시 서사시는 지하 세계를 지키는 전갈 인간(스콜피온 맨)에 관한 이야기이다(Epic of Gilgamesh, Tablet IX.) 길가메시는 마슈산으로 여행하며, 지우수드라(Ziusudra)(노아)를 찾고자 '바퀴 테두리'로 이동한다. 마슈산은 태양신 샤마쉬가 있는 곳으로, 전갈들이 지키고 있는 지하 세계로 내려가는 길목이다.


    마슈산의 위치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데, 많은 학자들은 본문의 '삼나무 숲'을 헤르몬산이 속한 레바논 산맥을 가리키는 것으로 설명한다. 다른 학자들은 백향목 숲이 실제로 카슈미르 지역에 위치한다고 주장한다(E. 스페디카도, "길가메시 여행의 수치와 지리").


    요한계시록 9:1-11에서 사도 요한은 다섯 번째 천사의 소리가 나면 바닥이 없는 구덩이 또는 무저갱이 열린다고 묘사하고 있다. 전갈과 황충들이 구덩이에서 올라와, 사람들을 죽이지 않고 꼬리로 인류를 5개월 동안 찌르고 괴롭히며 죽어 달라고 애원하게 한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계 9:4-5). 이 존재들은 인간의 머리와 날개, 전갈의 꼬리를 가지고 있다. 아바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천사, 즉 그들의 왕이 이 심연을 지키고 있다: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더라"(계 9:11).


    구약 성경에서는 아바돈과 스올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약 성경에서는 스올이 무저갱으로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아바돈이라는 천사가 이 구획을 지키고 있다. 아바돈은 그리스어로 아폴리온 또는 아폴로라고 불린다. 아폴로는 그리스 거인(Gigantomachy)들의 태양신이었다. 샤마쉬는 길가메쉬의 태양신이었다. 스올은 홍수 때 멸망한 네피림과 잡종, 그리고 죽은 자의 영혼을 보관하는 장소일지도 모른다. 이 곳은 악이 시작된 바로 그 장소인 헤르몬 산과 길가메시, 특히 루줌 엘 히리에서 스콜피온 맨이 등장하는 방위각 또는 "바퀴 테두리"에 대한 설명이 있는 곳 근처에 있을 수 있다.


    논문 요약


    사탄의 자손, 즉 네피림(Nephalim)은 홍수로 멸망했다. 홍수 이후 레파임 족속은 트랜스요르단, 중앙 언덕 지대, 블레셋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멸망당했다. 그들은 함의 혈통과 가나안의 저주를 받은 후손이다. 레파임은 한 사람의 민족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지역의 사람들이 공유한 특징을 묘사하는 말이었다. 레파임은 "무서운 자"라는 뜻으로 성경에서 "거인"과 "힘센 자"로 묘사된다.


    르바임(또는 레파임)은 그돌라오멜 왕과의 전투에서 처음 등장한다. "제십사년에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이 나와서 아스드롯 가르나임에서 르바 족속을, 함에서 수스 족속을, 사웨 기랴다임에서 엠 족속을 치고"(창 14:5). 그돌라오멜과 그의 동맹군은 주짐과 에밈 족속과 함께 레파임 족속을 물리쳤다. 레파임 족속은 아나킴 족속과 비슷했다. "(이곳도 르바임의 땅이라 하였나니 전에 르바임이 거기 거주하였음이요 암몬 족속은 그들을 삼숨밈이라 일컬었으며, 그 백성은 아낙 족속과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컸으나 여호와께서 암몬 족속 앞에서 그들을 멸하셨으므로 암몬 족속이 대신하여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신 2:20-21). 레파임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려 할 때 출애굽기에서 다시 언급되었다. 


    하나님은 인류와 메시아의 혈통을 보호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통해 그들의 멸망을 시작하셨다. 하나님은 유전적 변형이 없는 '있는 그대로의' 모든 것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다. 여자의 후손이신 그리스도는 헤르몬산과 바산에서 네피림들을 정복하신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을 변화시키셨다. 네피림과 레파임(Rephaim)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에 의해 정죄된 그리스 거인족의 원형이다. 


    페르가몬에 있는 사탄의 거인족 왕좌는 수천 년 동안 마법이 나오는 곳이자 지배의 원천이었다. 골란 고원의 루줌 엘 히리는 바산의 레파이트 왕 옥이 묻힌 스올로 통하는 신비로운 문이거나 유전적으로 변형된 '타락한 자'의 문일 수 있다. 노아 시대와 마찬가지로, 이들은 아바돈의 인도로 인류에게 풀려나 지상 대환난 시기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들일 수 있다. 그리스도의 재림 이전의 피조물들은 한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문자 그대로의 존재들일 수 있다.


    하나님은 시대에 따라 자신의 창조물을 다르게 다루셨다. 홍수 이전의 세상은 물에 의해 파괴된, 완전히 다른 곳이었다. 오늘날의 좋은 소식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 즉 그분의 신부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엡 5:25-27, 계 19:7-9; 21:9-11). 이 시대는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에 시작되었으며, 주님의 크고 두려운 날 이전에 그분의 신부가 들려올라감으로써 끝날 것이다.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계 21:9-11). 


    세상이 불로 멸망할 그 크고 두려운 날의 진노(살전 5:9)에 흠 없는 신부가 참여하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벧후 2:3,10). 이 현 시대는 믿는 각 사람이 성령의 내주를 받고 그분의 성전이기 때문이다(고전 6:19-20). 다른 어느 때에도 하나님께서 이처럼 특별한 은혜의 역사를 펼친 적이 없었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 말씀으로 서로를 위로하고(살전 4:18),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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