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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 설교] 2023년도 성탄절의 중심되신 예수 그리스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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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정준모 목사| 작성일2023-12-19 | 조회조회수 : 1,852회

    본문

    2. 성탄의 그리스도는 창조주(Creator)이십니다(골1:16-17).


    본문 골로새서1장16-17절에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아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그리스도는 모든 창조물 보다 먼저 나신 자이십니다. “먼저 나신 자(firstborn)”란 시간적으로 의미보다 위치, 위엄, 영예의 의미입니다.시간적 선재의 의미보다 최고의 영예를 가지신 분이란 뜻입니다.


    먼저 나신 자란 “장자”란 의미인데 당시 헬라 문화적 의미는 만물의 장자로서 최고의 영예스런 자리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 이유는 앞에 나오는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 되시며 그 다음에 나오는 말씀처럼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나신 자를 피조물 중에서 시간적으로 먼저 선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만물 중에 최고위에 계시는 영예스런 분이란 뜻입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만물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습니다.그러므로 그리스도는 모든 만물이 존재의 기원자이시며, 만물의 창조자이십니다.


    하늘에 있는 것과 땅의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권세들 즉 천사의 모든 계층 세계까지도 그리스도의 창조물입니다. 


    보이는 피조물 세계뿐 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까지도 모두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눈이 볼 수 있는 현상들뿐만 아니라 현상 배후에 존재하는 영계의 세계도 그리스도가 창조하셨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해, 달, 별 모두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천상 세계를 창조하신 창조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않고, 그리스도의 피조물인 일월성신을 섬기는 자는 어리석은 짓입니다. 이들에게는 엄연히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따름입니다.


    골로새 교회 당시 일월성신의 우상을 섬길 뿐 아니라, 천사 숭배 사상이 만연하고 있었습니다.천사들도 그리스도의 피조물로 결코 그리스도보다 뛰어나거나 동등하지 않고 단지 그 분의 피조물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피조물이라도 창조주 되신 그리스도의 영예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오직 창조주되신 그리스도에게만 영광과 존귀를 드릴 뿐입니다.


    모든 창조물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만물이 그리스도에 의해 창조되었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존재의 시작이시며 동시에 모든 존재의 목적도 그리스도를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존재의 근원이시며 모든 존재의 목적이 되십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존재의 시작이시며 또한 모든 존재의 이유가 되십니다.


    스스로 존재하는 피조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존재의 목적이나 그리스도 외 어떤 목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피조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피조물입니다.그렇다면 나 자신은 누구에 의해 창조되고 누구를 위해 존재합니까? 내 가정은 누구에 의해 창조되었고 누구를 위해 존재합니까? 내 직장, 내 시간, 내 인생은 누가 존재하게 했으며 누구를 위해 존재합니까?


    오직 그리스도를 의해서(by only Christ), 오직 그리스도를 위해서(for only Christ)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그 분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우리의 존재의 목적입니다. 오직 그분의 목적대로 사는 것이 우리의 존재의 가치입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은 그 분이 하신 일을 밝히기 위해 존재합니다. 인간은 창조되신 주님의 영광을 예배하고 그를 섬기 위해 존재합니다.그러므로 주님께 예배하고 주님을 위해 살기 전에는 인생의 진정한 만족과 참 기쁨은 찾을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만족을 얻을 수 없었던 수가성 여인,세상에서 참 기쁨을 맛볼 수 없었던 니고데모가 그리스도를 만나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될 때, 참 기쁨과 참 만족과 참 생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는 만물의 창조주,만물의 존재의 목적이 되실 뿐만 아니라 만물의 보존자이십니다.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He is before all things, and in him all things hold together.”(골 1:17). "만물보다 먼저 계신 자"란 만물보다 선재 하시는 우주의 주님이시며 스스로 계셔 오신 분이시란 뜻입니다.


    “함께 섰다”는 말은 “함께 두다”, “함께 설립하다”, “함께 인정하다”는 뜻입니다.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만물의 주재자가 되신다는 뜻입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만물의 보존자가 되신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처음과 나중이십니다. 주님은 알파와 오메가가 되십니다. 또한 주님은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서게 하시는 만물의 보존자가 되십니다. 창조의 근원자 이시고, 창조의 목표가 되시고, 창조의 보존자가 되십니다. 만물을 붙드시고 만물을 운행하시고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내 인생을 붙잡고 계십니다. 주님은 내 가정을 움직이고 계십니다. 주님은 교회를 이끌고 계십니다. 주님은 나를 창조하셨습니다. 주님은 나를 주를 위해 창조하셨습니다. 주님은 나를 보존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 존재 가치가 결코 주님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나의 존재의 가치와 목적은 바로 주님에게 있습니다.그렇다면 내가 가치있는 삶, 목적있는 삶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성도는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주는 것입니다. 성탄절 소망의 기도문을 소개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소망(Christmas Hope)]

    Stephanie Raquel 작/정준모역(23.11.29)


    “Father, I pray that you will turn our hearts toward you as Christmas approaches. 

    아버지, 성탄절이 다가오는 이 때 우리의 마음이 아버지께로 향하길 기도드립니다.


    Let us not get caught up in the hustle and bustle of the season this year and miss the chance to celebrate the gifts of hope, peace, joy, love, that you sent to us on that first Christmas. 

    올해는 바삐 돌아가는 분위기에 휩쓸려 첫 성탄절에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소망, 평화, 기쁨, 사랑의 선물등을 축하드릴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That first Christmas, you gave us the gift of hope wrapped in swaddling clothes and laid in a manger. 

    성탄절, 주님은 우리에게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우신 소망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Thank you, Father, for your immeasurable gift. In Jesus’ precious name, we pray. Amen. -

    아버지, 헤아릴 수 없는 선물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예수님의 귀한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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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모 교수는 선교신학박사(D.Miss.)와 철학박사(Ph. D.)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전 총회장, CTS 기독교 텔레비전 공동대표이사, GMS 총재, 총신대학교 개방 교육 재단이사, 백석대학교대신대학교 교수, GMS(세계선교이사회) 총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현 GSM(선한목자 선교회) 고문, 콜로라도 말씀제일교회 담임, 국제개혁신학대학교 박사원 교수, 국제 성경통독아카데미 대표, 콜로라도 타임즈, 뉴스파워, 좋은신문, KCMUSA 칼럼리스트이며, 대표 저서로는 ≪칼빈의 교리교육론》, ≪개혁신학과 WCC 에큐메니즘》, 《장로교 정체성》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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