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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교수의 리바이벌 & 힐링 메시지] 진보주의 교회를 경계하라 > 신학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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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모 교수의 리바이벌 & 힐링 메시지] 진보주의 교회를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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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정준모 교수| 작성일2022-02-03 | 조회조회수 : 4,0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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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워크(crosswalk)에 투고된 알리사 칠더스(Alisa Childers)의 “여러분의 교회가 진보적 기독교로 나아가고 있다는 5가지 신호”(5 Signs Your Church Might be Heading Toward Progressive Christianity)을 요약 소개하고자 한다.


    투고자는 최근 자신의 가족이 나가는 교회가 진보적 성향으로 점점 변질되어가는 것에 고민을 하고 그 교회를 떠나면서 위의 글을 쓰게 되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들 가족은 몇 년 전부터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독립교단 소속 지역 복음주의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그들은 출석하는 교회 성도들과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고 통찰력있는 설교에 다니는 교회가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슬프게도 출석하는 교회가 신학적으로 성경의 틀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그들은 고민 끝에 그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 그 이휴는 그 교회가 점점 진보적인 기독교 공동체로 변질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여러분의 교회가 진보적 기독교로 나아가고 있다는 5가지 신호”라는 글을 공유했다. 본인이 생각으로는 작금 교회가 성경적 교회를 떠나 진보적 교회, 인본주의적 교회의 형태로 변질되고 있는 교회를 경종시키며, 신학적 안목과 평가에 눈높이가 낮은 성도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신학적 글임을 알 수 있기에 소개한다.


    1. 진보주의 교회는 성경에 대한 낮은 견해가 있다(There is a lowered view of the Bible)


    위의 말은 성경에 대한 절대 권위를 인정하지 않을 정도로 성경에 대한 권위를 높게 인정하지 않고 낮게 평가한다는 뜻이다.


    역사적 전통 교회와 진보적 교회의 중요 차이점은 바로 성경에 대한 입장이다. 역사적으로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삶에 권위 있는 것으로 여겼왔다. 그러나 시대의 변천에 따라 진보적 기독교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용어를 버리고 성경적 명령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만을 강조한다.


    진보적 기독교는 사도바울의 이신칭의 교리를 부정하고 성경의 절대 권위를 거부한다. 그들은 성경도 일부는 하나님의 말씀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본다.


    2. 진보주의 교회는 사실보다 감정이 강조된다(Feelings are emphasized over facts.)


    진보적 교회에서는 개인적인 경험, 감정, 의견이 객관적인 진리인 성경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성경이 더이상 하나님의 결정적인 말씀으로 여겨지지 않게 되면서 사람이 참되다고 느끼는 것이 믿음과 실천의 궁극적인 권위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그들은 성경 구절이 자신들에게 공감이 안 가면 거부한다. 동성애가 죄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받아드릴 수 없다고 한다. 선한 사람들까지도 지옥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은 믿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3. 진보주의 교회는 본질적인 기독교 교리는 재해석의 여지가 있다(Essential Christian doctrines are open for re-interpretation.)


    진보적 작가인 존 파블로비츠(John Pavlovitz)는 “[진보적 기독교에는] 신성한 소가 없다....전통, 교리, 교리는 모두 공정한 게임이다. 왜냐하면 모두 결점이 있는 인간의 손을 거치기 때문이다. There are no sacred cows [in Progressive Christianity]….Tradition, dogma, and doctrine are all fair game, because all pass through the hands of flawed humanity.”라고 말했다.


    진보적인 기독교인들은 종종 동성애와 낙태와 같은 중요한 도덕적 문제와 동정녀 잉태와 예수의 육체적 부활과 같은 기본 교리에 대해 전통적인 입장을 거부하고 성경을 재정의하고 재해석하는 데 열려 있다.


    진보주의 입장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일 필요는 없다. 성에 대한 교회의 역사적 입장은 구식이며 현대적 틀 내에서 업데이트되어야 한다. 문자 그대로 지옥에 대한 생각은 비기독교인들에게 불쾌감을 주므로 재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4. 진보주의 교회는 역사적 용어를 재정의를 고집한다​(Historic terms are re-defined.)


    성경적 영감, 무오성, 권위와 같은 교리를 긍정한다고 말하는 일부 진보 기독교인들이 있지만, 그 단어들이 그들이 의미하는 바를 의미하도록 하려면 언어 체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떤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 목사에게 “목사님은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믿습니까?”라고 질문을 했다. 그 때, 목사는 자신있게 “네, 물론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그는 곧 “ 나는 ‘영감을 받은’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우리 둘이 다 같은 것을 의미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목사는 몇 달 후 자신이 의미한 바, 즉 성경이 다른 많은 기독교 서적, 노래 및 설교와 동일한 방식으로 동일한 수준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것은 바로 성경의 절대 영감을 부정하는 말임에 틀림 없다.


    진보적인 교회는 사랑을 강조한다. 그것은 성경적 아카페 사랑보다 인본주의 입장에서 비대립적이고 유쾌하고 긍정적인 모든 것을 포괄하는 용어로 사랑의 의미를 강조한다.


    하나님은 죄인을 벌하지 않으시며 사랑이시다고 강조한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적 죽음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 하지 않고 그저 인간적 입장에서 사랑만을 강조한다.


    5. 진보주의 교회는 복음 메시지의 핵심은 죄와 구속에서 사회 정의로 바뀐다(The heart of the gospel message shifts from sin and redemption to social justice.)


    성경이 우리에게 불행한 자를 돌보고 억눌린 자를 변호하라고 명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사실이다. 이것은 우리의 기독교 신앙을 실천하는 것이 의미하는 바에 있어 매우 현실적이고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기독교 복음의 핵심 메시지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셨다가 부활하셔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다는 역사적 사실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 복음적 사실이 억압받는 자에게 진정으로 자유를 가져다 주는 진정성있는 메시지이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진보적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이 기꺼이 십자가에서 죽기를 원하신다는 개념을 창피하거나 심지어 끔찍하게 생각한다. 때때로 그들은 “우주적 아동 학대” 라고도 하는 피의 속죄라는 개념은 그 자리에 사회 정의와 선행이 자리 잡고 있는 동안 강조되지 않거나 완전히 거부한다.


    진보주의자들은 죄는 우리를 하나님과 분리시키지 않는다고 본다. 그들은 우리가 그분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고 그분은 우리를 선하다고 부르셨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그들은 하나님은 실제로 우리의 죄를 위한 희생을 요구하지 않으셨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최초의 기독교인들은 동물 희생의 이교도 관습을 선택하고 비슷한 용어로 예수님의 이야기를 전했다고 억측을 부린다. 그들은 우리는 복음을 전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들은 우리는 억눌린 자들에게 정의를, 궁핍한 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사랑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고 전통적 복음이 아닌 사회정의를 강조한다.


    결론) 글의 투고자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린다. 위의 진보주의 경향의 징후를 식별하는 것이 항상 명확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미묘하고 많은 진실이 섞여 있을 수 있다. 진보적 기독교는 설득력이 있고 유혹적일 수 있지만 논리적인 목적까지 실행하는 것은 기독교의 근본 틀에 대한 공격이며 구원의 능력을 무장 해제시키는 행위에 대하여 경종을 받아야 한다.


    우리 전통적 복음주의 성도들은 위와 같은 이러한 생각과 신학적 입장의 중 일부가 우리 교회에 침투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양의 탈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그 속에는 사나운 이리”(마 7:15)인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고 하신 경고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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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Cross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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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소개: 

    정준모 목사는 선교신학박사(D.Miss)와 철학박사(Ph. D)이다. 전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CTS 기독교 텔레비전 공동대표이사, GSM 총재, 총신대학교 개방, 교육 재단이사, 백석대학교대신대학교 교수 역임, GMS(세계선교이사회) 총재 등을 역임했다. 현재로는 현 GSM(선한목자 선교회) 고문, 콜로라도 말씀제일교회 담임, 국제개혁신학대학교 박사원 교수, 국제 성경통독아카데미 대표, 콜로라도 타임즈, 뉴스파워, 좋은신문, KCMUSA 칼럼리스트, 대표 저서, ≪칼빈의 교리교육론》, ≪개혁신학과 WCC 에큐메니즘》, 《장로교 정체성》 등 다수가 있다. 상담 및 집회인도 연락처 719) 2484647, jmjc3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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