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2) 출 1:8-22 두려워하지 말고 두려워하라 > 성경공부 | KCMUSA

출애굽기(2) 출 1:8-22 두려워하지 말고 두려워하라 > 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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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애굽기(2) 출 1:8-22 두려워하지 말고 두려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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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뉴멕시코 알버커키에 소재한 갈릴리장로교회 담임으로 수고하시는 김민순 목사의 성경공부 내용을 연재합니다. 김 목사의 새로운 성경읽기를 통해서, 때로 광야를 헤매는 것 같은 우리의 삶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도달이라는 참된 소망이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편집자주]  


    1. 아브라함 언약의 자손에 관한 성취 

                      

    출애굽기를 시작하면서 야곱과 그의 12 아들들이 어떻게 하나님 말씀을 의지하면서 믿음으로 애굽으로 내려왔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면서 믿음으로 시작한 새로운 환경 애굽에서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출애굽기 1장 7절 이스라엘은 약 400년동안 엄청난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생육, 불어남, 번성,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된 것은 조금만 생각해보아도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70명에서 시작하여 전쟁에 참여할 20세 이상의 남자만 세어보니 약 603,550명 기하급수적인 인구의 증가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폭발적인 인구증가를 보면서 그냥 지나쳐서는 안됩니다. 


    출애굽기 이전의 창세기의 핵심 키워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과 자손 가운데 자손입니다. 이것이 아브라함 언약의 두 가지 핵심 중의 하나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어 주겠다.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아브라함의 자손에 관한 언약의 성취는 언약에 신실하신 우리 하나님의 신실함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아브라함 언약의 중요한 두 가지 요소 가운데 자손에 관한 언약이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남은 것은 다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그 땅으로 돌아갑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성취되었기에 약속하신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선물로 주겠노라 약속하신 그 땅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연약한 인간의 문제는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게 되면 더 이상 하나님의 언약에 반응하지 않는 인간의 불신실함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언약에 신실하신데 인간은 언약에 신실하지 못합니다. 언약에 신실하지 못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새로운 환경,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역사하십니다. 


    2. 애굽의 새 왕조 바로의 두려움


    오늘 말씀을 보면, 두려움이라는 중요한 주제가 나옵니다. 10절 말씀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애굽에서 이스라엘의 번성을 모두 기뻐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번성이 두려워진 애굽의 바로가 나옵니다. 점점 불어나는 이스라엘 자손을 바라볼 때 몹시 두려워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왕조, 새로운 왕 바로가 등장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불어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려워한 애굽의 새로운 왕조 새로운 바로가 행한 은밀하고 추악한 계략입니다. 


    새로운 애굽의 새로운 왕의 등장은 이집트의 역사적인 왕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요셉과 아버지 야곱은 셈족의 후예입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쓰임을 받던 시기는 애굽인의 왕조가 아니라 이방인 그중에서 셈족의 후예인 힉소스 왕조가 다스리던 시기였습니다. 셈족의 이방인 힉소스 왕조가 애굽을 다스렸을 때 또 다른 이방인 셈족의 후예인 야곱과 요셉은 환영을 받았지만, 셈족의 이방왕조 힉소스 왕조가 애굽에서 추방을 당하고 새로운 애굽의 왕조가 들어섰을 때 이제는 엄청나게 성장한 이스라엘은 애굽의 새로운 왕조에게 두려움을 주었습니다. 새로운 애굽의 왕조의 새로운 바로의 말대로, 이 성장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이방의 샘족 힉소스 계열의 사람들과 손을 잡는다면 새로운 애굽의 왕조에게는 큰 두려움을 줄 수 있는 세력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지금 이 시점에서 강성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렵기에 새로운 정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내세운 은밀하고 추악한 정책이 11-14절입니다.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새로운 정책의 핵심은 무거운 짐을 지우고 괴롭게 하는 것입니다. 학대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엄하게 시켜 생활을 괴롭게 합니다.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 농사의 여러가지 일을 엄하게 시켜면 사람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삶이 힘들고 어려우니 더 이상 자녀를 낳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애굽의 새로운 바로의 계략은 힘든 노동으로 이스라엘의 더이상의 출산을 의도적으로 막는 것인데, 결과는 힘든 노동을 하면 하면 할수록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히려 더 육체적으로 강해져서 더욱 번성하고 더 퍼져나갑니다. 그러니 첫번째 계략은 완전 실패입니다. 


    이제 두번째 계략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간접적인 출산 억제가 아니라 직접적인 출산 억제 정책입니다. 15-16절 말씀입니다.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르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는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이것이 사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취하는 잔인한 방법입니다. 간적접인 방법이 실패하니 직접적으로 태어나는 이스라엘 백성의 아들을 죽이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사람을 두려워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행동은 오직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악한 죄악도 때로는 은밀하게 때로는 대담하게 실행합니다. 


    3.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의 두려움


    사람을 두려워하는 악한 애굽 왕 바로 그는 이름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 애굽 왕 바로에 비해서 아주 보잘 것 없는 산파인 두 여인의 이름이 있습니다. 십브라, 부아는 이름의 뜻이 있습니다. 십브라는 아름다운 자, 부아는 빼어난 자라는 이름의 뜻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바로는 절대 왕정 최고의 권력자 이지만 아무런 가치가 없는 왕이지만,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는 아름답고 빼어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여기 애굽 왕 바로와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의 삶의 행동의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17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이름없는 바로는 사람들이 두려운데, 아름다운 이름의 십브라와 부아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두렸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이 두려운지요? 사람이 두려운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하나님 없는 것 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사람보다 하나님이 더 두려우니 사람보다 하나님 앞에 살아갑니다. 이것이 믿음의 사람과 믿음 없는 사람의 삶의 결정적인 차이점입니다.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는 애굽 왕 바로보다 하나님이 두려워니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하나님의 뜻대로 남자 아기들을 살립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니 하나님께서 두 여인에게 지혜도 주시고 은혜도 베풀어 주십니다. 


    산파들은 애굽 왕 바로 앞에서도 담대하게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이르기 전에 해산합니다 지혜의 말을 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산파들에게 하나님은 바로가 주는 은혜가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베풀어 주십니다. 20-21절 우리 함께 읽습니다.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매우 강해지니라.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여러분은 무엇이 두려우신지요? 우리 예수님은 마태복음 10장 28-3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흐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우리는 우리 영혼을 죽이지 못하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에 우리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우리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경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내 뜻과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그 뜻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에 자기의 이익을 내려놓고 자기의 생각도 내려놓고 십브라와 부아처럼 행동하며 살아갑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며 은혜베풀시며 기뻐하시며 흥왕케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하나님만 두려워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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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순 목사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 학사(B.S.),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M.Div.), 합동 신학대학원 신학석사 (Th.M.), 미국 칼빈신학교 역사신학 석사(Th.M.) 및 박사 (Ph.D.) 수료 

    현재 알버커키 갈릴리 장로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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