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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MD] 볼티모어 한인자매 폭행범 ‘혐오범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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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워싱턴 중앙일보| 작성일2021-06-08 | 조회조회수 : 8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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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랜드 주류매장 사건

    1급 폭행에 추가로 기소

    유죄 확정시 무기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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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스캇 볼티모어 시장과 줄리안 민 볼티모어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주류사회 주요 관계자들이 7일 오전 볼티모어 법원에서 한인 자매 폭행 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달 2일 메릴랜드 볼티모어 시내의 리쿼스토어(Wonder Land)에서 한인 여성을 표적으로 폭행을 벌인 혐의로 구속수감된 대릴 돌스에게 아시안 혐오범죄 혐의가 추가됐다.


    볼티모어 시 검찰은 이미 체포 수감된 돌스를 1급 폭행과 협박 등 혐의로 공소를 제기했으며, 이 외에도 이날 특정 인종을 타깃으로 범행이 자행된 데 대한 혐오범죄 죄목을 추가해 정식 기소했다.


    메릴랜드주와 볼티모어시법은 1급 폭행과 혐오범죄자에게 무기징역형을 적용하고 있어 2건의 기소건이 유죄로 판결나면 평생 감옥에서 생활해야 하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대두되고 있다.


    7일 오전 11시30분 볼티모어 법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브랜든 스캇 볼티모어 시장을 비롯해 검찰과 경찰 관계자 그리고 한인사회 인사들이 모였다. 스캇 시장과 닉 모스비 볼티모어시의회 의장 등은 “볼티모어 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이곳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의 가족이기 때문에 이같은 범죄행위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줄리안 민 볼티모어 한인회장은 “볼티모어 사법당국에서 돌스에 대한 정신적 분석을 요청해와 의학적 차원에서 조사한 결과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하며, 따라서 이번 사건은 아시안 혐오범죄가 성립될 수 있었다고 말했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 회장과 제시카 설 볼티모어카운티 한인회장, 김용하 몽고메리 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혐오범죄 적용을 알렸다.


    한편, 대릴 돌스는 지난달 2일 밤 원더랜드 리쿼스토어에 쳐들어와 가게 주인인 한인 자매를 공격하고 쓰러트린 혐의로 입건돼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심지어는 벽돌로 머리를 내리쳐 한인 피해자가 30바늘을 꿔매 잔혹한 범행에 대해 엄중히 죗값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됐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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