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전도연합회 창립 멤버, 방인호 장로 소천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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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하관예배 개최

고 방인호 장로

남가주 평신도 단체인 오렌지카운티 전도회연합회 창립 멤버로 활동한 고 방인호 장로(사진) 하관예배가 지난 15일 로즈힐스 공원묘지에서 개최됐다.

고 방인호 장로는 1924년 4월 함경남도에서 태어났다. 서울 중동학교 재학 중 일본으로 유학했다. 6.25 전쟁이 일어나기 전 반공산당 사상범으로 체포됐다가 탈북해 유엔군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다.

고 방인호 장로는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 6.25 전쟁 직후에는 부산에서 전쟁고아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천혜보육원과 미애보육원을 설립해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부산 사회복지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부산 YMCA에서 도미 직전까지 봉사했으며 한국 지구 와이즈맨스 한국총재를 역임했다.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회 졸업생인 고인은 1975년 고 오인주 권사와 결혼해 2남 1녀를 뒀다. 1978년 도미 후에는 OC에 정착해 장로로 교회를 섬겨왔다. 지난 5월 7일 97세의 나이로 소천했다.

이날 고 방인호 장로 고별(하관)예배는 오렌지카운티 제일장로교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