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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CA] 연방센서스 보고서…한인 54만여 가구 35%가 '1인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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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A중앙일보| 작성일2021-04-23 | 조회조회수 : 9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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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이혼·별거 7.5%

    아시안 남성 가정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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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NYKBI 뉴욕한인경제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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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한인 가구 숫자는 54만 여에 달하고 이중 3분의 1 이상이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방센서스국이 가정의 달이자 아시안 전통문화의 달인 5월을 앞두고 공개한 ‘결혼과 이혼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 전체 인구는 146만1843명, 가구는 54만6377 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1인 가구의 비율이 전체의 35.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여성 1인 가구의 비율이 16.9%로 나타났다. 또 자녀가 있는 다세대 가구는 65.8%이며, 자녀를 혼자 키우는 싱글맘도 전체 한인 가구의 8%로 나왔다.


    이밖에 15세 이상 한인 인구(128만2419명) 중 기혼자는 56.4%이며, 이혼한 한인은 6.2%, 별거 중인 한인은 1.3%로 집계됐으며, 결혼하지 않은 한인은 31.4%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남성들이 타인종 남성들에 비해 가정의 가치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 비교에서 아시안 남성이 결혼 비율은 가장 높은 반면, 이혼율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성인 가운데 아시안 남성의 결혼 비율은 21%로, 20.5%를 기록한 히스패닉과 백인(17.8%), 흑인(17.3%)을 앞섰다. 다만 2개 이상 인종이 섞인 혼혈 남성의 결혼율(21.6%)보다는 다소 떨어진다.


    아시안 여성의 결혼 비율은 19.8%로 백인(17%)보다는 높지만 히스패닉(20.5%)에 비해서는 낮았다. 흑인 여성은 1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의 이혼율은 여성의 경우 1000명당 13.9%, 남성은 11.4%로 인종별 대비 가장 낮다. 백인의 경우 여성 34.3%, 남성 33.6%로 집계됐으며, 흑인 여성 38.9%, 흑인 남성 38.7%, 히스패닉 여성 27.3%, 히스패닉 남성 26.1%로 각각 나왔다. 또 미 전체 평균 이혼율은 33%로 아시안 이혼율의 2배가 넘는다.


    초혼 연령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 초혼 평균 연령은 남성의 경우 30세, 여성은 28세로, 2008년 조사 때보다 2년 늦어졌다. 인종별로는 아시안 남성이 30.2세, 여성은 27.6세인 반면, 백인의 경우 남녀 각각 29.5세, 흑인은 남성 31.8세, 여성 31.2세, 히스패닉 남성 29.6세, 여성 27.5세다.


    이 보고서는 2016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통계와 2014년 소득 통계(SIPP) 및 사회보장국 지원 통계를 토대로 작성됐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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