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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CA] '마약운전' 하루 2~3명 꼴 적발…LA시 지난해 915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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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A중앙일보| 작성일2021-04-20 | 조회조회수 : 8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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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가 마리화나 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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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경찰국(LAPD)이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 흡연 운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LAPD가 다양한 종류의 마약들을 소개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지난해 LA시에서 마약을 흡연한 뒤 운전을 한 915명이 체포됐다. 하루에 2~3명 꼴로 체포된 셈이다.


    19일 LA경찰국(LAPD)은 엘리시안 파크 경찰 아카데미에서 남가주오토클럽(AAA)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LAPD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했다가 발생한 교통사고는 168건으로, 그중 3명이 숨졌고, 4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체포된 운전자 중 79%가 마리화나를 흡연했다고 밝혔다. LAPD 그레그 푸콰서전트는 “특히 마리화나 흡연 후 운전대를 잡는 것을 쉽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며 “이는 음주 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마리화나는 흡연 후 수 시간 동안 그 영향이 지속된다. AAA에 따르면 마리화나를 흡연한 뒤 최대 4시간까지 운동 저하 현상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 또 마리화나 흡연 운전자의 경우 충돌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일반 운전자보다 수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AA 더그슈프 협력 프로그램 매니저는 “마약 흡연하게 되면 30분 이내로 판단력과 반응이 느려질 뿐만 아니라 여러 차량 기능을 한 번에 다룰 능력이 떨어져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에 적발될 시 금전적 손실도 만만치 않다. AAA는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벌금, 차량 견인비용, 변호사비, 음주운전 학교 수강비용과 보험료 상승 등으로 약 2만1731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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