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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마음으로 청소년 품는 십대교회의 특별한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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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1-04-01 | 조회조회수 : 7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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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장훈의 어머니 김성애 목사



    교회를 떠나는 다음세대가 급증하고 있다. 갈수록 청소년 복음화율이 감소하면서 한국교회도 고민이 깊다. 이런 가운데 다음세대 신앙전수와 회복을 위해 20년간 10대를 위한 복음 사역에 진력하는 십대교회를 찾아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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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대교회 김성애 담임목사가 상담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다음세대 복음화 진력 십대교회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십대교회. 이름만으로도 집중하는 사역을 알 수 있는 이 교회는 20년 전부터 지역 청소년들을 보듬으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10대를 겨냥해 복음전파를 시작하게 된 데는 김성애 담임목사에 향한 특별한 부르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명가수로도 잘 알려진 아들 김장훈 씨 때문이다. 김 목사는 아들의 청소년 시절 부모로서의 욕심을 앞세워 양육한 것이 독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그는 “아들이 청소년 시절 하고 싶은 것을 상당히 제재했다. ‘안돼, 안돼’라고만 하다가 스스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가지를 쳐냈다. 만약 예수님을 만난 후 마음을 10분의 1만이라도 가졌다면 아들에게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경험을 통해 청소년을 대할 땐 들판의 양을 돌보듯 사역한다. 제재와 지적보다는 좋은 꼴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는 방법이다. 이렇다 보니 청소년들도 서서히 변화되어 갔다. 밖에서 겉돌던 학생들이 가정으로 학교로 교회로 돌아왔다.

     

    2006년부터 시작한 상담 사역 ‘꾸미루미’로 청소년들을 만나는 김 목사는 세상 밖으로 내몰린 위기청소년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그들을 엄마의 마음으로 품었다. 상담으로 영혼의 양식을 채우는 한편, 따뜻한 밥을 지어 먹이며 육의 양식도 책임졌다.

     

    교회 맨 위층엔 위기청소년들이 언제든 묵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주로 가정폭력 등 부모와의 분리가 필요한 아이들이 이곳을 통해 전문 센터로 연결되고 있다.

     

    현재 김 목사와 동역하고 있는 최성식 목사는 ‘꾸미루미’가 지자체에서 인정받는 청소년 사역 단체가 됐다며 전문적인 돌봄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꾸미루미가 5년전부터 고양시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으로 지정이 됐다. 오히려 지자체에서 청소년들을 꾸미루미로 연계해주고 있다”며 “가출청소년이든 거리에서 방황하는 청소년이든 누구도 상관 없이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며 긴급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십대교회의 비전은 단 하나. 예수 그리스의 조건 없는 사랑을 변함없이 10대들에게 전하고 그들을 복음으로 회복시키는 일이다.

     

    십대교회는 “태중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과 부모의 기도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들어내는 교회가 목표”라며 “단 한명이라도 이 시대에 필요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울수만 있다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하나은 기자(onesilver@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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