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부활절 앞둔 한인 교회들 거리·온라인서 복음 전파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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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교회, 아씨서 생명선포식

미주 성결교단, 온라인 연합집회

교협, 부활절 연합새벽예배 개최

지난 2019년 터커 소재 제일장로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찬양 집회.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애틀랜타 개신교계가 부활절(4일)을 앞두고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교회들은 거리에서 또 온라인상에서 각종 집회와 행사를 열고 부활절을 준비하고 있다.

애틀랜타섬기는교회(담임 안선홍 목사)는 오는 3일 정오부터 2시까지 슈가로프에 있는 아씨플라자에서 ‘부활절 생명선포식’ 행사를 갖는다. 교회 전도부가 주도한 이번 행사에서는 교회 찬양팀과 중창팀, 그리고 우쿨렐레 팀 등이 연주하고, 40명의 성도가 암송한 성경 구절을 선포한다.

아울러 한쪽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자체 제작한 전도를 위한 ‘생명 카드’를 QR 코드를 이용해 전달한다. 카드는 한글, 영어, 그리고 스패니시 등 다양한 언어로 제작됐다.

교회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또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복음 전도가 위축되고, 교회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복음이 절실하게 선포되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순절 특별 새벽예배도 이어지고 있다. 아틀란타 한인교회(담임 김세환 목사)는 재의 수요일인 2월 17일부터 오는 3일까지 ‘엑소더스 위드 갓 어게인’을 주제로 특별 새벽기도회가 이어지고 있다.

미주성결교회 동남지방회는 지난달 29일부터 가상칠언을 주제로 연합 특별새벽기도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쟌스크릭 한인교회(담임 이경원 목사) 등 동남지방회 소속 6개 교회 담임 목사들이 하루씩 설교한다.

연합장로교회(담임 손정훈 목사)는 오는 2일 오후 8시 십자가상의 7언을 주제로 ‘성 금요일’ 예배를 개최한다. 현장예배와 생방송예배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또 애틀랜타성결교회(담임 김종민 목사)는 지난달 30일부터 고난주간 저녁 기도회로 모이고 있다. 기도회는 오는 2일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백성봉 목사)는 부활절인 4일 오전 6시 스와니에 있는 코람데오장로교회에서 ‘2021년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개최한다.

▶연합새벽예배 장소= 코람데오장로교회(3631 McGinnis Park Dr. #B Suwanee GA 30024)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