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 플로리다의 한 목사, 현대차 타고 가던 두 딸과 세 손자 잃어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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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이 교통사고가 난 지점에 모여 목숨을 잃은 다섯 명의 고인들을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Photo : FOX 35 Orlando)

플로리다의 한 목사는 지난주 목요일 밤 교통사고로 사망한 두 딸과 세 손주를 잃은 슬픔에 잠겼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태프트선교침례교회의 목사인 안토니 올리버는 헤아릴 수 없는 큰 손실을 보았다. 그의 두 딸과 세 손자는 목요일 밤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자동차 사고의 희생자였다.

폭스(FOX) 35 올랜도에 따르면, 다섯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 사고는 오후 8시경 올랜도의 클라코나 오코이 로드와 케이머 드라이브의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비극적인 교통사고의 희생자는 올리버 목사의 두 딸(30세와 25세)과 그의 손자(4세와 5세의 두 소녀, 5개월 된 소년)였다.

"어젯밤은 우리 손주들이 내게 '할아버지, 사랑해요'라고 말한 마지막 날이었다. 더 이상 듣지 못할 것이다”라고 올리버 목사는 말했다. "어떤 부모라도 아이들을 묻기보다는 자기 자신들을 묻고 싶어 하는데 이제 나는 다섯 명을 묻어야 한다."

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FHP) 대변인 킴 몬테스(Kim Montes)는 "이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겪어 온 일 중에서 가장 끔찍한 장면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녀는 비극적인 교통사고가 딸과 손자들을 태우고 현대 자동차를 운전하던 올리버 목사의 아내 숀 존스 올리버(Shawn Jones Oliver)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클라코나 오코이 로드에서 서쪽으로 운전 중이었고 게이머 드라이브로 좌회전하려고 했지만, 동쪽으로 향하던 서버밴 SUV와 충돌했다. FHP에 따르면 SUV가 현대차 측면을 들이받아 두 차량이 전복되고 현대차가 반으로 갈라지면서 6명 중 5명이 차 밖으로 튕겨 나왔다. 다섯 명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서버밴 SUV의 운전자는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의 아폽카(Apopka)에 사는 28세의 남성으로 경미한 부상만 당한 채 이 비극적인 자동차 사고에서 살아남았다. 현대차의 운전자인 올리버 목사의 아내도 살아남았지만, 의식이 없어서 아직 자녀와 손자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올리버 목사는 가족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에 슬픔을 표했다.

태프트선교침례교회 커뮤니티는 페이스북으로 애도를 표하고 목사의 가족을 위해 기도했다. "목요일 저녁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목사님의 딸 2명과 손자 3명이 이 땅에서 떠나갔다. 우리 신앙공동체는 큰 손실을 입었다. 그들은 떠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예수님 이름으로 사랑한다!"

올리버 목사와 그의 아내를 지원하려는 사람들은 그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GoFundMe 캠페인을 통한 기부를 당부하고 있다.

FHP는 3개월 동안 두 번의 치명적인 사고가 난 이 교차로를 조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5세 여성이 클라코나 오코이 로드에서 똑같은 좌회전을 하려다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몬테스는 앞으로 이러한 비극적인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발견하기 위해 이 경로를 지나가는 운전자들의 각 영상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