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사도들의 본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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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 선교 동참하는 대형교회
2000년 전 사도 가르침 따라
가난한 자 구제 사역 박차
워싱턴지역 한인대형교회가 2000년 전 초기 기독교 모델로 돌아가고 있다.
가난한 자들을 챙기라고 강조한 1세기 교회 사도들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는 4일 도시빈민 선교를 하는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를 초청해 협력사역을 논의하고 5000달러를 전달했다.
김재억 굿스푼 대표는 “지난 3일 중앙장로교회 성보영 목사의 전화를 받았다. 2020년 성탄절 헌금을 우리에게 기부하겠다는 전화였다”며 “4일 중앙장로교회에 가서 류응렬 목사와 양한송 장로의 환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류응렬 중앙장로교회 목사는 김재억 대표에게 북버지니아 도시빈민과 볼티모어 노숙자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물었다. 김 대표는 빈민들이 매일 겪는 의식주의 처참한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류응렬 목사는 “코로나 감염 위험 속에서 우리가 했어야 할 일들, 지역교회들이 했어야 할 도시빈민 선교를 굿스푼 사역자들이 감당해줘 감사하다”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후원이 아니라 이후로도 계속 협력사역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04년 설립된 굿스푼은 초기 교회 사도들의 본을 따르고 있다. 갈라디아서에 따르면, 당시 예수를 직접 보고 따랐던 야고보, 게바, 요한 사도는 이방인 선교를 하는 바울 사도에게 가난한 자들을 챙겨달라고 부탁했다. 바울 사도는 “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도록 부탁하였으니 이것은 나도 본래부터 힘써 행하여 왔노라”라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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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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