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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고신총회 선교위원회·EU 함께 선교 포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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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신뉴스KNC| 작성일2021-01-27 | 조회조회수 : 1,1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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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현 목사,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 비전 7가지 제시

    주제 발표 함께 패널 토의로 협력방안 풍성하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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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고신총회 선교위원장 박석현 목사- 재미고신총회 선교위원회와 EU(복음대학교) 선교포럼. 2021.01.19. 사진(EU 홈페이지. 줌 영상 사진)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고신총회(재미고신총회·총회장 이신구 목사) 선교위원회(선교위·위원장 박석현 목사)는 학교가 지향하는 선교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 수립과정의 일환으로 EU 선교 포럼을 열었다.


    줌 영상으로 열린 이 날 포럼은 한기원 선교학 교수의 사회와 재미고신총회 부총회장 정지호 목사의 기도, ‘디아스포라 선교 비전’이란 주제로 총회 선교위원장 박석현 박사(산호세한인장로교회)의 주제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박석현 박사는 발표에서 “이민인구가 줄고 있다고 흔히들 말하지만, 실제 재미 한인 디아스포라의 숫자는 2019년 25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디아스포라 한인교회 중 80%가 미국에 집중되어 있다.”라고 분석하면서 디아스포라 선교 비전으로 7가지를 제시했다.


    △많은 다민족이 사는 미국이 바로 선교 사역지다 △미국 내 소수 민족을 섬기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타 종교 속에서 찾을 수도, 비교할 수도 없는 기독교의 독특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다문화 속에서의 공존을 지향해야 한다 △디지털 네트워크와 인격 네트워크를 상호 보완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필요하며 △선교에는 각개전투가 아니라 작은 힘이라도 함께 모으는 협력 선교가 필요하다 △역 선교적 사명으로 미국 복음화와 미국교회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기독교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주제 발표 후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한국 KPM(고신총회세계선교회) 연구국장인 권효상 선교사는 발제자의 지역 소수 민족과 더불어 선교 활동을 하는 것에 공감하면서 지역교회 목회자와 선교사가 경험을 공유하는 안을 제시했다. 윤대식 목사(새비전교회)는 좋은 안들을 계속해서 연구하는 방안으로 상설기구 설치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민석 목사(클리브랜드 한미장로교회)는 현재 선교할 힘이 없는 환자 상태인 한인 디아스포라가 어떻게 선교가 가능한지 질문했으며, 이에 대해 약한 교회들의 각개전투로는 불가능하지만, 힘을 모으면 가능할 것이라 답변이 나왔다.


    이기성 목사(델라웨어사랑의교회)는 패널 구성에 대해 다양한 계층을 염두에 두는 것을 제기하면서 “다양한 신학적 특성을 가진 일선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동질성 있는 신학적 정체성을 갖도록 하는 데 EU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조윤태 목사(홍콩엘림교회)는 교회에서도 선교 훈련 프로그램을 열어서 성도들이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갖도록 하자고 제안했으며, 김인환 목사는 “교회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 자연히 선교적인 교회론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총장은 “이런 대화와 토론의 장을 위해 선교 포럼을 계획한 것이고, EU에서 어떤 정답을 갖고 나와서 총회를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총회와 EU가 같이 고민하며 세워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라며, “발제자가 말한 기독교의 독특성이란 바로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으로 교단이 하나의 신학적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비전을 말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 EU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천명했다.


    김 총장은 또 “발제자의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 진단이 어떤 면에서는 바로 EU를 향한 진단이지만,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세우시고 EU를 세우신 능력의 하나님을 믿고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치유하시고 회복하여 선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재미 고신총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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