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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개 교회, '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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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스파워| 작성일2020-12-21 | 조회조회수 : 9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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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피로회복’ 슬로건 걸고 성탄절부터 내년 부활절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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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식 헌혈차량     ©뉴스파워

     

    남서울교회를 비롯한 15개 한국 교회가 지역 사회와 연합하여 혈액 부족난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 캠페인을 펼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 한국 교회가 나서 시급히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교회는   남서울교회(화종부 목사), 동안교회(김형준 목사), 만나교회(김병삼 목사),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 선한목자교회(유기성목사),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 신촌성결교회(박노훈 목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일산성광교회(유관재 목사), 주안장로교회(주승중 목사),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 충현교회(한규삼 목사),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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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개 한국 교회가 지역 사회와 연합하여 혈액 부족난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 캠페인을 펼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 한국 교회가 나서 시급히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뉴스파워
      


    사귐과 섬김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헌혈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적정 보유량 5일분의 혈액 재고가 유지되어야 하지만 12월 16일 적십자사가 밝힌 혈액 보유량은 3.2일분 정도여서 적정량에 크게 못 미친다."며 "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학생, 군인 등 단체 헌혈이 크게 줄어든 것도 혈액 보유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혈액 수급이 원활치 않을 시 중증환자가 제때 수혈을 받지 못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헌혈 캠페인의 배경을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교단의 경계를 넘어선 15개 교회 목회자들 모임인 ‘사귐과섬김’이 주관하여 이번 성탄절부터 내년 4월 4일 부활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성탄 전날인 24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만나교회, 지구촌교회, 선한목자교회, 할렐루야교회를 시작으로 서울, 인천, 안양, 부산 등 전국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와 교단 및 교회 연합기관의 동참을 이끌어내어 한국 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지구촌교회 등은 이미 수년 간 꾸준한 헌혈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귐과섬김’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담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에 이르렀다. 그 어느 때보다 교회의 헌신이 필요한 때”라며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맞아 교회가 앞장서서 피를 나눈다면 이 이상 분명하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포하는 방법이 없을 것이다. 우리의 작은 노력을 시작으로 한국 교회 전체와 우리 사회가 함께 헌혈 운동에 동참하여 긴급히 수혈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혈액이 원만하게 공급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다음은 '사귐과 섬김' 소개 글.


    ‘사귐과섬김’ 소개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 사회와 오늘날의 세계가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문명사적 전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으로는 인류가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 교회도 자신을 성찰하며 세상에서 교회 공동체의 존재 의미에 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목회자들이 서로 만나서 기도하며 대화하다가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절박한 생각을 갖고 작은 몸짓을 시작합니다. ‘사귐과섬김’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가 사는 사회에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름


    ‘사귐과섬김’은 한편으로는 주님 안에서의 ‘사귐(Koinonia)’을,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 교회와 사회 및 오늘의 세계를 위한 ‘섬김(Diakonia)’을 지향합니다. 영어로는 ‘Koinonia’와 ‘Diakonia’ 두 단어의 알파벳에서 처음 두 글자를 조합해서 ‘kodi campaign’으로 표기합니다.


    ‘코디하다’는 말은 옷을 어울리게 입도록 조언한다는 뜻과 함께 정신적, 문화적, 영적인 면 등과 관련하여 다면적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핵심 가치들


    사귐과섬김은 단순한 친교나 목회의 도움을 위한 모임이 아닙니다. 성경에 근거한 기독교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이에 근거하여 한국 교회를 갱신하기 위하여 실제적으로 일하는 모임입니다. 이를 위해 ‘가치 공유 공동체’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합니다.


    1) 특별은총에 관한 핵심 가치 공유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터를 두고 예배와 기도, 세미나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공감대를 넓혀갑니다.


    2) 가치중립적인 사항들에 관한 포용 : 기독교 신앙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 자체로서는 가치중립적인 사항들에 관하여 넉넉한 포용력을 훈련합니다.


    3) 일반은총에 관한 큰 방향과 가치 정립 : 오늘의 세계를 바라보면서 교육, 경제, 법조, 정치, 문화 등 인간 삶 전반에서 역사와 사회를 이끌어가는 성서적인 방향과 가치관을 세웁니다.4) 하나님 나라와 통전적 복음 전도 추구 : 기독교의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컬 진영의 차이는 본질적이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 복음은 언제나 통전적입니다.



    김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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