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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 한길교회 커뮤니티 크리스머스 콘서트로 헨델의 "메시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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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12-26 | 조회조회수 : 4,9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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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임상 지휘자가 다 함께 일어나서 '알렐루야'를 부르는 청중들을 리드하고 있다. 


    엘에이에 있는 한길교회(고광선 목사)에서 윤임상 교수(월드미션대학)가 지휘하는 헨델의 "메시아"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커뮤니티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열린 이날 1부 예배에서는 기도 이상륜 목사(베리트개혁장로교회), 설교 한성윤 목사(나성남포교회), 축도 백선용 목사(God Thanks Church)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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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을 전하는 한성윤 목사


    설교자 한 목사는 시편 22장 22절("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을 본문으로 "노래하는 메시아"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찬양을 드리는 대상이지만, 예수님 자신이 찬양을 하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찬양시인 시편을 읽고, 인용하셨다. 그 예수님은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와 함께 찬양하시고, 우리의 노래를 더욱 아름다운 찬양으로 바꾸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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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임상 교수는 프로그램 노트에서 "서양음학 역사상 지금까지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은 헨델의 오라토리오인 '메시아'라고 말할 수 있다. 이 곡은 첫째, 교회음악 역사상 복음의 완성(그리스도 탄생 예언, 탄생, 수난, 죽으심, 부활, 그리고 승천)을 음악으로 표현한 유일한 곡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곡을 '음악의 바이블'이라고 이야기한다. 둘째, 이웃과 더블어 연합하는 의미가 있다. 이 곡은 대영제국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를 개최하기 위해 당시 영국의 작곡가 헨델에게 의뢰하여 작곡된 곡이다. 이 곡이 초연이 된 이후, 매해 헨델 축제에 이웃 나라의 음악인들, 시민들을 초청하여 연합을 도모하는 의미로 연주되었다. 셋째, 고난 속에 승리를 암시하는 의미가 있다. 헨델은 당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음악가 중 한 명이었지만, 당시 그는 오페라 시장의 뜨거운 경쟁으로 인해 그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고 큰 나락으로 떨어져 심한 절망에 잠겨 있었다. 이 때 이 곡을 의뢰받게 된 것이다. 헨델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고난 가운테 완전한 승리를 보여주듯 자신의 생애 가운데 가장 비참했던 시기에 역설적으로 이 대작을 쓰게 되었던 것이다. 이 같은 의미를 기억하며 오늘 저녁 여러 커뮤니티가 함께하여 음악을 통해 그리스도의 탄생올 축하하며 복음을 음악으로 나눌수 있는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헨델의 '메시아'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 '메시아'의 파트 1(예언과 탄생), 파트 II(수난, 속죄), 파트 III(부활, 영생) 연주가 시작되었는데, 특히 독창자들 소프라노 김도희, 앨토 정희숙, 테너 오정록, 베이스 보리스 마티노비치(Boris Martinovich)가 서창, 아리아 등을 불렀으며, 페스티벌 쳐치 콰이어가 합창을, 한길 챔버 오케스트라가 전곡을 연주, 어려운 상황 속에서 메시아의 다시 오심을 고대하는 사람들에게 큰 환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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