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탈북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 시카고 상영 날 많은 한인들 관람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 KCMUSA

[IL] 탈북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 시카고 상영 날 많은 한인들 관람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본문 바로가기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홈 > 뉴스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IL] 탈북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 시카고 상영 날 많은 한인들 관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찬저널| 작성일2023-10-25 | 조회조회수 : 1,605회

    본문

    자유를 향한 필사적 탈북 여정을 담은 ‘비욘드 유토피아' (Beyond Utopia) 영화가 지난 23일(월)부터 24일(화)까지 시카고에서 상영을 마쳤다.


    미 전역의 600여 개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는 과거 탈북 과정을 역추적하는 것이 아닌 실제 탈북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영화를 이미 상영한 사람들로 하여금 충격과 슬픔을 안겨준 영화이다.


    지난 23일, 시카고 지역의 각 AMC 극장에서 동시 개봉을 진행한 가운데, 많은 한인뿐만이 아니라 현지 주민들도 영화를 보러와 영화관 한가운데 좌석을 거의 꽉 채웠다.


    영화가 시작됨과 동시에 관객석에서는 안타까움의 탄식과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 관람객들의 소리가 들려왔다.


    2시간이 지날 무렵 영화는 막을 내렸고 영화가 끝났음에도 관람객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 


    한 관람객은 "모든 이야기가 실제 상황을 그린 영화이다 보니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을 더욱 후벼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영화를 통해 북한 인권이 얼마나 심각하고 끔찍한지 새삼 느끼게 됐으며, 북한의 세뇌 교육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음적 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소망한다"라고도 전했다.


    또 다른 관객은 "목숨을 걸고 조국을 떠나야 하는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북한의 잔혹한 실체와 주민들의 열악한 삶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어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꼭 봤으면 좋겠다"라면서, "영화 속에서 한 가족이 생명을 걸고 탈북하는 과정을 보면서 함께 가슴 졸이며 아파하면서 관람했다"라고 말했다.


    bc95e40e2c718b4c997fd72a054400a9_1698279499_4576.jpg
    '비욘드 유토피아' 관람객 인터뷰 장면(사진-크리스찬저널) 


    한인이 아닌 현지 주민인 크리스티나라는 여성은 "북한 인권에 관한 관심이 원래 있었던 터라 이번 영화 개봉 소식이 무척 반가웠다"라면서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북·중 국경 개방 이후 2,600명의 탈북민 가운데 벌써 600명의 탈북민이 강제 북송되면서 나머지 2,000명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이다. 영화를 통해 탈북민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