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김정자 권사 저서 ‘비단이불(Silk Blanket) 출판기념회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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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백인들 참가 성황이뤄 

김정자 권사가 책의 내용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아마존을 통해 출간된 김정자 권사의 영문자서전 ‘Silk Blanket(명주이불)’ 출판기념행사가 지난 3월 11일(토) 오후 2시 프렌들리 밸리 컨트리클럽 강당(19345 Avenue of The Oaks, Newhall, CA)에서 열렸다.

이 책은 매튜 코나(Matthew Konar)와 김정자 권사의 공저로서 김 권사가 어린시절 6.25 전쟁 가운데 겪은 전쟁의 비극과 가족과 헤어지며 겪는 이산가족의 아픔, 피난길의 고통 등을 직접 삽화를 그려가며 엮어낸 자서전이다.

6.25 전쟁을 겪은 경험을 소개하고 있는 저자 김정자 권사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Hope Theatre Arts가 주관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200여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김정자 권사는 이날 책 속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참가자들에게 소개하면서 전쟁중에 살아남아 이렇게 미국에서 평화를 누리며 살고 있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크신 은혜라고 말했다.

김정자 권사가 소속된 유희자 무용단 시니어팀의 부채춤 공연

한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북사인회에서는 특별이 김정자 권사가 속해 있는 유희자 무용단의 시니어팀, 즉 김정자, 쥴리아 김, 조애숙, Suk WessKi, Yenna Pilkington 씨등이 선보인 부채춤과 난타 공연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난타공연을 하고 있는 시니어팀. 왼쪽에서 두번째가 김정자 권사

이 행사를 주관한 ‘Hope Theatre Arts’는 주로 좋은 책을 어린이들에게 읽어주거나 교육적인 주제의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 극단이다.

한편 김정자 권사는 현재 First Presbyterian Church of Newhall를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