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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 올림픽장로교회 2대 담임 이수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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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크리스천신문| 작성일2022-01-27 | 조회조회수 : 15,1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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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리교 목사가 개혁교회 담임목사로...“하나님의 은혜”


     

    미주내 한인교회들은 1980년대를 기점으로 많이 세워져서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해오고 있다. 이민한인사회의 역사가 120년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교회 역시 세대교체를 준비하거나 시행하고 있다. 그중 1세대 목회자가 사역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후임목사에게 리더십이 이양된 교회가 있다. 바로 올림픽장로교회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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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호 목사
     


    지난해 12월 12일 올림픽장로교회의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수호 목사는 “LA에서 사역을 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이 목사가 하나님의 은혜라 말하는 것은 단지 립(lip) 서비스가 아닌 지금까지 진행돼 온 과정들이 은혜 아니면 설명이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일단은 신학과 교단이 전혀 다른 교회에서 사역을 하게 된 것을 들었다.


    “저는 학부와 석사를 감신대학교에서 마쳤습니다. 그런데 올림픽장로교회는 북미주개혁 교단(CRC)이라 신학이 다릅니 다.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교는 침례교재단이라 CRC하고는 맞지 않지요. 하지만 CRC는 장로교를 비롯한 개혁교단 중 중도적인 입장에 서 있으며 저 역시 감리교신학을 배웠지만 중도적인 입장이라 CRC교단에 대해 잘 맞을 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장로교회는 2017년 12월 청년부 사역자로 청빙돼 사역을 했고. 그러다 담임목사 직분까지 받게 됐는데 돌이켜보면 하나님 은혜가 아니면 가능하지 않은 과정들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가 LA로 오게 된 것은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였다. 특별히 유대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는 이 목사는 감신대를 졸업하던 2009년 미국으로 오게 됐다. 당시 남가주사랑의 회에서 성가대로 봉사하며 다음 스텝을 준비하던 중 텍사스 달라스에 있는 크라이스트 포 더네이션스(Christ for the Nations) 수료과정을 거쳐 앨라배마 오번시에 있는 교회에서 청년부 사역을 경험하게 된다. 2014년부터 3년간의 오번 시 사역을 마친 후 2017년 남가주로 돌아온 그는 올림픽장 로교회로 부임하게 되고 청년부 사역을 하게 됐다.


    “남가주로 돌아온 이유는 당 시 하브루타 세미나가 복음연 합감리교회에서 있었는데 담 당자가군대군종병동기인이 성준목사였어요.어느날이목사의 연락을 받고 이곳으로 오게됐는데요.이목사의연 락을 받을 즈음 올림픽장로교 회청년부청빙제의도받게됐 습니다.”


    앨라배마에서의 사역을 마친 후다음사역지를물색하던어 느날기도중하나님의음성을 듣게됐다는이목사는그음성 에 순종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목사님이셔서 20 살때부터전도사로사역을했 었어요. 그래서 사역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대해잘알고있 었고 앨라배마에서 사역을 마 친후다음스텝을구상중이었는데어느날기도중에하나 님께서저의교만한마음을건 드리셨어요.”


    그는 하나님께서 “너는 누구 를의지해서사역을하고있느 냐”라는 질문을 주시는데 목회 의본질에대해질문하시는거 같았다며, 자신의 경험과 동료 와 선배들의 이야기에 의존하 려는 자신을 발견하고 회개하 게됐다고말했다.그래서처 음으로 청빙제의를 하는 교회 가 하나님께서 마련해주신 사 역지라 여기게 됐고 올림픽장 로교회가 하나님께서 준비해 두신곳이라믿고사역을하게됏다고 말했다.


    그는 사역이 시작되고 깨닫


    게된것은자신이할수있는 것은하나도없으며모든것이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 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이라 고 말했다.


    “제가 텍사스 달라스와 앨라 배마 오번 그리고 캘리포니아 LA라는각각다른세곳에서 사역을 경험하고 있는데요. 지 역이다른만큼많은것들이 다름을 느끼게 됩니다. 마치 다른나라같다고해야할까 요? 앨라배마는 현대기아차 그룹이있고교육의도시라그런지 청년들도 슬로건을 내걸 고정의를부르짖는목회를선 호하는 모습이었어요. 하지만 LA는이런것들은전혀쓸모 가없으며상처가많은곳임을 느끼게 됐습니다. 심하게는 형 편상4명의형제가있는청년 의경우4명의형제모두가이 복형제이기도 했으니까요. 그 리고다가갈수도없고그렇다 고멀리떨어져있어서도안 되는것이LA한인타운의사 역인거 같아요. 그야말로 기다 림이필요한사역이라고볼수 있겠지요.”


    만약LA로오지않고다른곳으로가게됐다면어떻게됐 을것이냐는기자의질문에이 수호 목사는 “아마도 교만과 기 회주의로 충만한 목사가 됐을 것”이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올림픽장로교회에서 청년 부사역을하고있던어느날 미시건의제법규모가있는교 회에서 청빙제의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담임목사로 갈수 도 있었지만 LA에서 만남을 가진 영혼들에 대해 하나님께 서는 긍휼한 마음을 주시더군 요. 아픔과 상처를 감싸주고 함께웃고울어줄수있는그 현장이 바로 예수님께서 하셨던 그 사역과 같 다고 생각이 들 었으니까요.”


    아버지와 장인 어른이 목사인 이수호 목사는 특별히 담임목사 로 취임한 후 두 분의 목회자가 무슨 말을 해주 던 가라는 질문 에 다음과 같이 대답을 했다.


    “아버지가 많이 좋아하셨어요. 아무래도 아버지의 마음은 아들에게 좋은 길로 인도하고 싶으셨을 것이니 까요. 그래서 담임으로 사역할 수 있는 곳을 갈 수 있게 해주 고 싶으셨을 텐데요. 제가 교 단을 나오는 과정에서 아버지 의 바람이 깨어졌거든요. 그런 데 취임예배에 함께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너에게 마련해주 신 길이 있기에 의심하지 않는다면네가가는길은축복의 길이 될 것’이라고 하셨어요. 장인어른은 ‘목회할 때 항상 감사와 기쁨과 찬양이 날마다 입에서 끊이지 않게 하라’는 당부의 말씀을 해주셨고요.”


    이목사는전임정장수목사 가 담임목사를 물려주며 했던 당부의말에대해’평생동안 마음에 새겨야 할 말씀’이라 언급했다.


    이 목사는 “정 목사님께서 목사가 목사인 것은 성도들이 일하는시간에도기도할수있 는 특권을 주셨기에 때문이며 그특권을감사히여기고기도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반 드시 사용하신다”고 말하며 “ 교인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는 목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올림픽장로교회에 바 라는 점에 대해서 이 목사는 ‘ 모델이 되는 교회’라고 말했다.


    “교회가 확장되기보다는 사 람들이 찾을 수 있는 모델이 됐으면 합니다. 즉 올림픽장로 교회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로 지어져가는 과정에서 좋은 모습이 많이 나와 이민교 회들이 본받게 되는 교회, 반 면 사역의 현장에서 나오게 되 는 실수들은 반면교사로 삼게 되는 모델이 됐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목회현장 속에서 하나님께 서 나하나 만큼이라도 주님 앞 에 신실해보자. 그리고 그러한 마음을 계속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이수호 목사 는 성남 한솔고를 졸업하고 감 신대학교에서 학부(BA)와 신 학석사(Th.M)을 취득했으며 현재 미드웨스턴신학교에서 교육학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가족으로는 감신대 동기이자 아내인 송한미 본 교회 유년유 치부 전도사, 아들 원빈(5세), 딸 세빈(4세)이 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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