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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완 윌리엄스 "낙태와 동성 결혼에 관한 논쟁, '문화 전쟁에서 무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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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2-12-06 | 조회조회수 : 3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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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캔터베리 대주교인 로완 윌리엄스(오른쪽) 
    (사진: Rowan Williams Info Twitter)


    전 캔터베리 대주교인 로완 윌리엄스가 한 라디오 토크쇼에서 "동성 결혼 및 낙태와 같은 도덕적 논쟁은 '현재의 문화 전쟁에서 무기화되었다.' 반대 의견은 '괴상하고 압제적인 것으로'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그의 연설문 사본을 가진 텔레프래프에 따르면 아직 방영되지 않은 BBC의 리스 강의(Reith Lectures) 시리즈에서 사회자는 로완 윌리엄스 대주교에게 “동성 결혼식을 반대하는 교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낙태시술을 하지 않는 가톨릭 의사들에게 주어지는 법적 허용은 어디까지인가?”라고 물었다.


    세계성공회의 전 수장이었던 그는 "다양한 사회에서 신념의 공개적 표현이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가?"라고 묻고, "이러한 질문은 특히 북대서양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재의 문화 전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미묘한 탐구를 다소 배제하는 방식으로 무기화되었다"고 주장했다.


    "양심이 불편한 사람들을 자동적으로 기괴하고 압제적인 것으로 악마화"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그는 덧붙인다. “당신이 자명하다고 생각하는 원칙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사람을 고의적으로 악한 의도로 돌릴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낙태나 의사의 도움을 받는 안락사에 대한 논쟁을 생각해 보라.”


    그는 2012년 케임브리지 대학의 막달레나 칼리지(Magdalene College) 학장을 밑기 위해 사임을 발표할 때까지 그 직책을 수행했다.


    가디언은 2012년 “로완 윌리엄스의 재임 기간 동안 전 세계 성공회 교회에서 서서히 커지는 분열을 그는 막아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또 "윌리엄스는 동성애에 대한 자유주의적 견해 때문에 보수주의자들로부터, 그리고 원칙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진보주의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뛰어난 웅변과 명료함을 지닌 설교자로서의 재능으로 인해 모든 면에서 존경을 받아 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부 성공회 감독들은 레즈비언이나 게이 커플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 사이에 결합이라는 배타적인 성경적 정의를 고수하는 결혼에 관한 교단의 교리를 수정하기를 원한다. 지난 달, 스티븐 크로프트 옥스퍼드 주교는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최고 성직자가 되었다.


    크로프트 주교는 “Together in Love and Faith”라는 긴 에세이에서 성공회가 동성 결합을 축복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로프트는 서문에서 “나는 선한 양심에 따라 변화와 그러한 변화에 대한 잠재적인 제공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애정과 존경을 표한다. 나는 또한 무오류성에 대해 어떠한 주장도 하지 않는다. 세부 사항이나 전체 주장에서 내가 틀릴 수 있다”라고 썼다.


    그는 “그러나 교회는 우리 각자가 정직하고 충실하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관점을 공유하고, 그러한 견해를 전체 교회의 지혜에 맡길 때에만 참되고 정확한 분별력으로 인도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크로프트가 자신의 견해를 발표하기 전에 대화를 나눴던, 신학적으로 복음주의 동성매를 추구하는 성직자인 본 로버츠(Vaughn Roberts)는 그러나 동성결혼을 지지하고 옹호하기 위해 허우적대는 교단을 밀어붙이는 크로프트의 추진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글을 썼다.


    2014년에 윌리엄스는 한 신문에 "영국이 '기독교 이후' 사회지만 여전히 기독교에 사로잡혀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의 습관적인 기독교 관행이 이제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영국은 기독교 이후"라면서, "기독교 국가란 헌신된 신자들의 국가처럼 들릴 수 있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이것은 용어를 어떻게 정의하느냐 하는 문제다. 신자들의 나라로서의 기독교 국가? '아니오'이다. 여전히 이 세계관에 의해 매우 많이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에서의 기독교 국가? '예'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통계청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웨일스 인구의 46.2%가 2021년 자신을 기독교인으로 묘사했다. 기독교를 제외한 모든 주요 종교가 10년 동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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