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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서 통일교 퇴출되나?…신중론 기시다 총리 지지율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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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10-10 | 조회조회수 : 9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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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 압박...여론도 등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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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최근 정치인과 유착관계가 드러나면서 일본 내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퇴출 움직임이 일고 있다.


    6일 일본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다나부 마사요 참의원 간사장은 통일교 해산에 대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의견을 요구했다.


    다나부 간사장은 "악질적인 헌금 등 보다 심각한 피해가 확대되기 전에 종교법인법에 따른 실태규명이나 해산명령 청구에 대해 지시를 내릴 생각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간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일본 내 통일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전 일본 총리인 아베 신조 피살 원인이 통일교와 관련되자 교도통신을 비롯한 주요 일간지는 연일 통일교와 정치의 유착을 보도했다. 영감상법을 비롯한 통일교의 금품 갈취 수법도 함께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베 총리를 피살한 야마가미 테츠야는 체포 직후 통일교로 인해 가정이 파탄났다고 발언한 바있다.


    아베의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가 국무총리 시절 사실상 통일교를 일본에 정착하게 해줬다는 정황이 드러나자 아베의 죽음을 두고 온정적이던 추모 분위기 마저 반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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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국장’을 반대 시위. (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 19일 1만 6천여 일본 국민들은 폭우 속에서도 도쿄 요요기공원에 결집, 아베 신조 국장에 반대했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가 공동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전체 국민의 60%가 국장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9월21일에는 70대 남성이 총리 관저 근처에서 ‘아베 국장 결사 반대’라는 패널을 들고 분신자살을 시도하다 중태에 빠졌다.


    국장 당일인 27일에도 국회의사당, 공원 곳곳에서 반대 목소리가 이어졌다. 세금 낭비와 비민주적 의사결정이라는 비판도 가세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40%대로 추락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3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45%로 한 달 전 조사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아베 전 총리 국장 반대의 주요 이유였던 통일교와 여당인 자민당 의원 간 유착 관계 등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지지율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5일 일본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통일교와 접점이 확인된 야마기와 다이시로 경제재생담당상을 경질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 통일교 교단 강제 해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겠다는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6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법인 박탈이라는 지극히 무거운 대응”이라며 “해산명령 청구는 신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관점에서 판례도 근거로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건도 기자 gundokey@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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