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기근 위기 소말리아 285억원 긴급 지원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 KCMUSA

세이브더칠드런, 기근 위기 소말리아 285억원 긴급 지원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본문 바로가기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홈 > 뉴스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세이브더칠드런, 기근 위기 소말리아 285억원 긴급 지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7-05 | 조회조회수 : 1,829회

    본문

    d8b0c25ce65e6bc0baa12afc3116e201_1657058216_8205.jpg
    ▲ 소말리아 바이도아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의료 센터에서 영양 실조를 진단받은 가족. (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에 식량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긴급구호 대응을 결정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은 향후 3개월 간 소말리아의 긴급 대응을 위해 2천 2백만 달러(한화 약 285억 원) 규모의 긴급 모금을 실시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도 30만 달러(한화 약 3억 8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예측보다 빠르게 악화되는 소말리아 기아 사태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유엔에서 정한 ‘통합 식량 안보 단계 분류(IPC)’에 따르면, 기근에 가까운 재난 상황에 놓인 인구가 지난 5월 3만 8천명에서 오는 9월 5배 이상 증가한 21만 3천 명으로 예상된다. 특히 150만 명의 아동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처했으며, 약 38만 6천 명에 달하는 아동들이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생명에 치명적인 영양실조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2019년부터 재난 대응 단계 중 둘째로 높은 카테고리2(CAT2)을 선포하고 소말리아 가뭄 및 식량 위기에 대응한 인도적 지원 활동을 추진해왔다. 지난 한 해 동안 아동 5만 명을 대상으로 아동의 심리적 응급처치 및 아동보호 사례 관리, 가족 추적 및 재결합 지원, 아동친화공간 운영 등 통합적 아동보호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39만 여명의 기초 보건 서비스와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했으며, 48만 여명의 급성영양실조를 치료했다. 이와 더불어 식수 위생과 재난위험경감 활동,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다목적 현금 지원을 진행해왔다.


    세이브더칠드런 소말리아 사무소장 모하무드 모하메드 하산(Mohamud Mohamed Hassan)은 “기근이 소말리아를 짓누르고 있고 영양실조 아동을 위한 의료 시설도 한계점에 달했다”며 “소말리아의 아동과 가족들이 글로벌 충격파의 끝점에 서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소말리아의 기근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기금이 부족하다”며 국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번 기아 위기 사태에 대응해 아동 보호와 교육 지원을 비롯 현금 지원, 보건 영양, 식수 지원 등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세이브더칠드런은 소말리아 아동과 가족을 위해 모금을 진행한다. 세이브더칠드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말리아 긴급구호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이새은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