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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속에도 지난해 90개 언어로 성경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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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3-31 | 조회조회수 : 10,3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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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80% 모국어로 완역..."언어 절반 이상은 번역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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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세계 성서 번역 현황(사진출처=ProgressBibleTM)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수습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속에도 지난 한해 동안 8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번역된 성경전서를 갖게 됐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지난해 90개 언어로 성서 번역을 끝냈다고 밝혔다. 세계 인구의 10%에 달하는 약 7억 9400만 명이 완역된 성경을 처음 보게 됐다는 의미다. 


    특히 멕시코, 미얀마 등 48개 언어를 사용하는 1100만 명은 처음 자신의 언어로 번역된 성서를 받았다. 이 가운데 3개 언어는 성경전서로, 8개 언어는 신약성서로, 37개의 언어는 단편성서다. 


    연합회에 따르면 2022년 1월 기준으로 총 7376개의 언어 가운데 성경전서는 719개의 언어로 번역됐다. 신약성서는 1593개 언어로, 단편성서는 1212개의 언어로 출간됐다. 58억 명이 성경전서를 갖고 있고, 자신의 언어로 번역된 신약성서를 갖게 된 사람들은 8억 45백만 명, 성서 일부를 갖게 된 사람들도 4억 5400만 명이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마이클 페로 총무는 “새로운 번역본들은 개인과 가정, 공동체의 삶에 감동을 주고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수년에 걸쳐 삶을 헌신한 번역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세계 언어의 절반이 넘는 3852개의 언어는 단편 성서조차 나오지 않았다. 2억 20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로 성경 번역이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연합회 측은 "세계 모든 언어로 성서를 보급하는 게 목표"라며 "번역 기관 간 협력과 기술의 발전, 후원 동참 확대 등을 통해 성경 번역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건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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