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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억 부 넘는 성서 반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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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이굿뉴스| 작성일2020-08-14 | 조회조회수 : 4,4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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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성서공회, '성서소식' 통해 2019년 통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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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가 2019년 세계 성서 반포 현황을 발표했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달 30일 발간한 제295호 ‘성서소식’을 통해 “성경, 신약, 단편성서와 어린이를 위한 성서, 글을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소책자 성서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로 3억 1천 5백만 부가 넘는 성서를 반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통계는 각국의 성서공회들이 보고한 2019년 성서반포통계를 수집한 결과로 지난해 전세계에 반포된 성경정서 가운데 약 70%를 성서공회들이 보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세계에서 성경 번역과 반포를 가장 활발하게 하는 기관으로 2015년부터 성서공회들이 반포한 성서의 누계는 18억 부가 넘는다. 이는 전 세계 인구 4분의 1에게 보급할 수 있는 양이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마이클 페로 총무는 “2019년, 많은 노력으로 보급된 성서들을 통해 수백만의 사람들이 2020년에 겪게 된 어려움들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과 용기가 생긴다”며 “하나님의 말씀이 어려운 나날들 가운데 위로와 소망을 주시길 기원한다. 성경 반포가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 사실도 기념할 일이지만, 사람들이 성경 말씀을 삶 가운데 적용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개인과 가정 그리고 공동체를 변화시키실 것이라는 사실이 더욱 중요하다”고 의의를 전했다.

    2019년에는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 보급이 활발했는데 총 370만 부 가까이 반포됐다. 성서공회는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맞는 형태로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위해 디자인 된 성서가 보급됐다”며 “이 중 가장 많은 규모가 아프리카에서 보급됐다. 아프리카는 15세 미만 어린이이 인구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프리카 가운데서도 어린이 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집트에서 110만부의 어린이 성서가 반포됐다. 성서공회는 “전 세계적으로도 15세 미만 어린이들의 인구가 4분의 1을 넘는다”면서 “성서공회들은 어린이들에게 적합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난해 세계 성서공회는 문맹 퇴치를 위해 20개가 넘는 나라에서 16만 5천명을 대상으로 문자교실을 실시했고, 글을 배우는 초급자용 성서 책자를 450만 권 이상 반포했다.

    지난해 성경전서가 가장 많이 반포된 국가는 브라질과 중국, 미국, 인도, 나이지리아였으며 언어별로는 스페인어 성경이 가장 많았고, 포루투갈어와 영어 중국어 영어 불어 성경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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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성서공회는 그리스도인들이 핍박 받는 나라들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성경 보급이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란과 예맨, 파키스탄 등에서 성경전서 다운로드 횟수가 높았다. 이 가운데 페르시아어 및 파르시어 성경은 2천 회 넘게 다운로드 됐다. 기독교 공동체를 향한 공격이 수차례 벌어졌던 파키스탄에서도 우루두어 성경이 500회 넘게 다운로드 됐다.


    아이굿뉴스 손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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