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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스와 스가랴서 지진은 사실이었다…고고학적 증거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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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08-10 | 조회조회수 : 1,1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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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문화재청(IAA)이 페이스북에 최근 발굴된 BC 8세기 당시 지진 증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IAA 페이스북 캡처


    구약성경 아모스와 스가랴서에 언급된 지진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고고학 증거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발견됐다. 당시 지진은 BC 8세기 때 발생한 것으로, 학자에 따라서는 BC 760~750년경으로 본다. 지진은 이스라엘 전역에 걸쳐 발생했으며 규모 6~7로 추정한다.


    9일 이스라엘문화재청(IAA)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2800년 전 이스라엘을 강타했던 지진의 고고학적 증거를 발견했다. 당시 지진의 증거는 그동안 하솔, 가드 등 이스라엘 곳곳에서 발견됐으나 예루살렘에서 지진의 증거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모스와 스가랴서에 등장하는 지진은 동일한 지진으로 해당 구절 내용은 이렇다.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암 1:1)


    “그 산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하리라.”(슥 14:5)


    이들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과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언급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번 발굴은 예루살렘 올드시티 남동쪽 다윗성국립공원(City of David National Park) 발굴 현장에서 이루어졌다. IAA는 부서진 그릇과 램프, 조리기구, 항아리 등을 포함해 건물의 벽이 무너진 이후 파괴된 층이 드러났다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발굴 책임자인 조 우지엘과 오르탈 칼라프는 이번 지진이 고대에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하고 피해가 큰 지진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장신대 강후구(성서고고학) 교수는 “이번 발굴이 2800년 전 지진임을 보여주는 증거는 지진으로 인한 건물 벽의 무너진 모양과 그 지층에서 발견된 당시 유물”이라며 “이스라엘은 수백년에서 1000년 정도의 기간마다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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