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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거리 전도자 "말씀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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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6-22 | 조회조회수 : 4,6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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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 전도자 첸 웬솅와 그의 아내. (Chen Wensheng) (사진: ChinaAid)


    중국 후난성 헝양의 한 가정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기독교인 첸 웬솅은 수년 동안 당국에 의해 100번 이상 체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감옥에 있는 동안에도 늘 복음을 전파할 가능성에 대비해 왔다.


    차이나에이드(ChinaAid)에 따르면 6월 16일 아침 경찰은 첸 웬솅(Chen Wensheng)과 다른 많은 사람을 구금하고 신체검사와 SARS-CoV-2 바이러스 진단검사의 일종인 NAAT(Nucleic Acid Amplification Test)를 위해 병원으로 데려갔다. 경찰은 체포된 개인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그들 가족이 5~10일 동안 구금될 것이라고 알렸다.


    첸의 아내가 6월 17일 저녁 그에게 연락했을 때 그녀는 헝양시 국가 보안부(Hengyang Municipal State Security Department)와 연합 전선부(United Front Work Department) 관리들이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알렸다.


    그녀는 또한 첸 형제가 거리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를 바라는 감시자들 중 한 명인 샤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았다.


    첸의 아들과 며느리가 일하는 학교에도 관련 부서의 관계자들이 방문해 두 사람을 위협했다. 첸의 며느리는 중국 공산당 관리들로부터 첸이 계속해서 공개적으로 복음을 전하면 그녀를 공직에서 제외시킬 뿐만 아니라 첸의 손녀가 국가 공무원 시험이나 학교 교육에 참석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첸은 "복음을 선포한 덕분에 우리 가족에게 십자가와 고난에 대한 교훈을 배울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분은 책임을 지고 우리를 붙잡아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라고 말했다. 마약 중독자였던 그는 체포 횟수가 자신의 소명을 막을 수 없음을 보여준 열성적인 "거리 설교자"로 변모했다.


    첸이 구금되었다가 전도여행을 가서 조사를 받고 나온 과정은 다음과 같다.


    수녕 현(Suining County) 공안국은 지난 5월 21일 소양시 수녕 군 거리에서 복음을 전파한 혐의로 첸에게 15일간의 행정 구금을 부과했다.


    당국은 15일의 구금 기간 후에 첸을 석방했다. 6월 15일, 그와 교회의 다른 기독교인들은 경전철을 타고 원저우로 전도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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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첸 웬솅(앞)과 윈저우 귀다오 지역 공안관리. (사진: ChinaAid)

     

    첸과 그의 동료들은 승객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들 중 일부는 당국에 불만을 제기했다. 경찰 조사가 이어졌고 이들에 대한 조사는 원저우 구이다오 지역 공안국에서 밤새도록 계속됐다. 그들은 6월 16일 오후 경찰에 의해 원저우 구치소로 이송되었다.


    첸과 함께 전도 여행중인 샤오는 당국에 "당신들은 우리를 구금할 권리가 없다"라면서, "우리는 주 예수님의 종이다. 만일 그분이 우리를 억류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신다면, 당신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첸은 "말씀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미친다"고 선언했다.


    6월 16일 오후에 첸과 다른 그룹의 사람들을 온주로 데려가기 위해서 1시간 이상 걸려서 온 한 크리스천 형제가 첸의 일행을 그곳에 있는 신뢰할 만한 여러 성도들의 집들로 데려갔고, 그들은 그곳에서 씻고 잠을 잤다.


    첸과 그의 그룹이 온주에 도착하자 중국 공산당 관리들은 복음을 전하는 기독교인에 대한 핍박 캠페인을 시작했다. 국가 보안요원은 첸을 찾기 위해, 말씀을 듣기 위해 그를 초청한 사람의 아버지의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또 자신이 나가는 교회의 담임 목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목사는 그에게 첸 형제와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을 듣거나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것이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첸을 초청한 사람은 소수인종 및 종교 사무국의 관리들이 경고를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고, 계속 잠자리와 식사와 교통편을 제공했다. 


    6월 16일 NAAT와 건강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후 첸과 일행은 5-10일 동안 경찰에 구금되었다. 첸과 그의 친구들이 구치소로 이감될 준비를 마쳤을 때 지역 당국은 공안국으로부터 사건 조사가 종료되었다는 뜻밖의 지시를 받았다.


    첸이 지난 수십 년간 경찰에 의한 100번 이상 체포되었는데, 이들이 신문조서만 받고 사건을 종결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사건 조사 종료 결정"을 통보받는 즉시 첸과 다른 피고인을 석방해야 했다. 놀랍게도 첸은 위쳇에 다음과 같이 썼다.


    "이 일에 개입해주신 주 예수님께 감사드린다. 오늘 아침에 세 명의 경찰관이 우리를 수갑을 채워서 기차역으로 가는 동안 복음 티셔츠를 입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 셔츠에 인쇄된 복음을 읽게 된 놀라운 기회를 경험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자비를 베푸시고 더 많은 죄인을 구원하시기를 바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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