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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中 군부 코로나 유출 의혹 확산…"인간 폐 닮은 실험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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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워싱턴 중앙일보| 작성일2021-06-07 | 조회조회수 : 1,1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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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 편집 기술 'CRISPR' 이용

    쥐의 폐 인간처럼 만든 뒤 실험


    "코로나, 체르노빌 사고와 같아

    에반 기자, MSNBC 방송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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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니티 페어의 캐서린 에반(Katherine Eban) 기자가 4일 MSNBC 방송에 출연해 취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방송 캡처]


    중국 군부가 인간의 폐를 닮은 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실험을 했고, 코로나의 실험실 유출 의혹은 체르노빌 방사능 유출 사고와 닮았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미국 주류언론들에서 제기됐다.


    6일 뉴욕포스트와 MSNBC 방송에 출연한 패션 트렌드 잡지 '배니티 페어(Vanity Fair)'의 캐서린 에반(Katherine Eban) 기자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군부가 크리스퍼(CRISPR)라고 불리는 유전자 편집 기술로 쥐의 폐를 인간과 비슷하게 만들어 바이러스 실험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신문에 따르면 이같은 첩보는 지난해 4월 미국의 정부 과학자들이 코로나의 기원을 조사하려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전달한 연구논문 내용으로 추정된다. 도널드 트럼프 45대 대통령이 코로나가 중국 우한연구소에서 유출됐다는 구체적인 첩보를 접한 것도 이 무렵이다.


    배니티 페어 보도에 따르면 박쥐 여인으로 알려진 우한 연구소의 스정리(石正麗) 박사도 한 과학저널에 인간의 폐를 지닌 쥐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한 중국 군부의 실험 결과를 게재했지만 은폐됐다고 한다.



    스정리 박사는 2014년부터 2019년 사이 미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66만5000달러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잡지는 보도했다. 이 돈이 기능강화(gain of function·GOF) 실험에 사용됐는지, 그 사실을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언제 알았는지는 앞서 미 의회 차원에서 의혹을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된 바 있다.


    첩보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 NSC는 코로나 기원을 역추적하는 동안 팬데믹이 창궐하기 전인 2019년 여름 바이러스가 생성된 단서를 확보했다고 배니티 페어는 전했다. NSC 관리들은 이를 근거로 코로나가 중국 군부의 쥐를 이용한 우한 연구소 실험 도중 유출됐다는 의심을 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가설을 뒷받침할 증거들을 입수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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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에 출연한 캐서린 에반 기자. [방송 캡처]


    그러나 NSC와 국무부가 조사를 보강하는 과정에서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라"는 내부 저항에 맞닥뜨렸다고 한다. <본지 6월5일자 1면> >>관계기사 A섹션 9면


    배니티 페어 케서린 에반 기자의 탐사보도에 따르면 쥐를 이용한 중국 군부의 실험은 사람의 폐가 코로나19을 야기하는 사스(SARS)-코비드 바이러스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다.


    에반 기자의 보도는 최근 폭스뉴스와 CNN 등 주류언론들이 잇달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특히 CNN은 '코로나의 기원을 찾기 위한 싸움의 내면(Inside the Fight to uncover COVID-19's origins)'이라는 에반 기자의 타이틀과 함께 그를 직접 출연시키기도 했다.


    에반 기자는 MSNBC에서 '기능강화 실험(GOF)'의 의미를 진행자가 묻자 "여태껏 보도했던 가장 복잡한 스토리"라고 운을 뗀 뒤 "백신 개발을 돕기 위해 더 전염력을 갖게끔 병원체를 대체하는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한 연구소의 이같은 실험에 미국 정부의 돈이 들어간 것은 모두의 관심을 끌 만하다"며 "(코로나 유출은) 체르노빌의 방사능 유출과 닮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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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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